윤 대통령 “소아 의료 지원 아끼지 않아야…의료진·국민 덕 연휴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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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필수 의료의 핵심인 소아 의료에도 필요한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서울 성북구의 우리아이들병원을 찾아 연휴 기간 진료 유지에 힘쓰며 의료현장을 지키는 의료진들의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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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필수 의료의 핵심인 소아 의료에도 필요한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1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오전 참모진들과의 회의에서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며 이 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추석 연휴 응급의료 상황과 관련해 “연휴가 길어 응급의료에 대해 국민께서 걱정이 많았다”며 “연휴 막바지인 현재까지 현장의 어려움과 불편이 없진 않았지만 밤낮 없이 의료현장을 지켜주신 의료진, 환자 이송에 애써주신 구급대원 여러분 덕분에 잘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의료기관들의 적극적인 진료 참여와 의료진 종사자의 헌신, 그리고 무엇보다 큰 병원 응급실 방문을 자제하며 불편을 감내해 주신 국민 여러분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정부와 지자체는 의료기관이 정상 운영될 때까지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서울 성북구의 우리아이들병원을 찾아 연휴 기간 진료 유지에 힘쓰며 의료현장을 지키는 의료진들의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어린이병원을 찾은 건 지난해 2월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과 올해 3월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에 이어 취임 후 3번째로 지역 어린이병원(2차 병원) 방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윤 대통령은 주사실, 임상병리실 등을 돌며 “명절 때 아이가 아프면 걱정이 큰데 이번 연휴에도 아픈 아이들을 위해 애써 주고 계셔서 감사하다”며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또 입원 중인 아이들과 만나 치료 상황 등을 묻고 “빨리 좋아져서 퇴원하면 열심히 뛰어다니라”고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입원실을 둘러본 후 병원의 정성관 이사장에게 “정부가 더 많이 지원하고 뒷받침하겠다”며 동행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는 “정부가 어떤 점을 도와주면 좋을지 잘 상의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오늘 윤 대통령의 현장 방문에는 조 장관과 권병기 보건복지부 필수의료지원관, 대통령실 성태윤 정책실장과 장상윤 사회수석 등 참모진이 동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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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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