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SK하이닉스 목표주가 26만→12만원 '절반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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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최근 SK하이닉스(000660) 목표주가를 대폭 낮춰 잡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달 15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26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절반 이상 낮게 제시했다.
최근 모건스탠리는 반도체 업황에 대한 부정적 보고서를 계속 발간하고 있다.
이번에 나온 보고서는 특히 SK하이닉스를 중점적으로 다루면서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공격적 투자로 공급과잉이 초래될 수 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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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선 "과도한 비관론" 분석
미국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최근 SK하이닉스(000660) 목표주가를 대폭 낮춰 잡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국내 증시와 반도체 업계에서는 시장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과도한 비관론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이달 15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26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절반 이상 낮게 제시했다. 삼성전자(005930) 목표주가도 기존 10만 5000원에서 7만 6000원으로 27% 넘게 하향 조정했다. 보고서에서 모건스탠리는 일반 D램은 스마트폰과 PC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은 공급과잉으로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모건스탠리는 반도체 업황에 대한 부정적 보고서를 계속 발간하고 있다. 올 8월에는 ‘반도체 업황 고점을 준비하라’는 보고서를 내고 내년 반도체 업황이 호조세를 보이겠지만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지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내다봤다. 이번에 나온 보고서는 특히 SK하이닉스를 중점적으로 다루면서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공격적 투자로 공급과잉이 초래될 수 있다”고 썼다.
이번 모건스탠리의 주장에 대한 국내 업계의 반대론도 만만찮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반도체 업계의 상황을 너무 부정적으로 해석한 측면이 있다”면서 “국내 반도체 업체들은 향후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지 않도록 공급량 등을 조절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충희 기자 midsu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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