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연휴 응급의료, 의료진과 구급대원·국민 덕에 잘 이겨내"

윤나라 기자 2024. 9. 1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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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 전경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 연휴 응급의료 대응과 관련해 "밤낮없이 의료현장을 지켜주신 의료진, 환자 이송에 애써주신 구급대원 여러분 덕분에 잘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8일) 오전 대통령실 참모진들과 회의에서 "이번 연휴가 길어서 응급의료에 대해 국민께서 걱정이 많았다"며, "의료기관들의 적극적인 진료 참여와 의료진 종사자의 헌신, 그리고 무엇보다도 큰 병원 응급실 방문을 자제하며 불편을 감내해 주신 국민 여러분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고 대통령실 정혜전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추석 연휴가 끝나지 않은 만큼, 의료진과 구급대원 및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며 "정부와 지자체는 의료기관이 정상 운영될 때까지 총력을 다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늘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인 지난 16~17일 문을 연 의료기관은 당초 계획보다 각각 18%, 25% 많았습니다.

추석 당일 응급실 내원환자는 지난해 추석 당일 대비 4만8천여명에서 2만9천여명으로 39% 감소했고, 이 중 경증 환자는 3만2천여명에서 1만7천여 명으로 45% 감소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응급실 대신 동네 병의원을 이용한 환자가 많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윤나라 기자 invictu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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