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일하는 韓총리는 정부 최후의 보루…쇼하는 韓대표는 낙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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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18일 한동훈 대표를 향해 "낙제점"이라고 비판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덕수 국무총리를 '일하는 한'으로, 한동훈 대표를 '쇼하는 한'으로 각각 비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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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18일 한동훈 대표를 향해 "낙제점"이라고 비판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덕수 국무총리를 '일하는 한'으로, 한동훈 대표를 '쇼하는 한'으로 각각 비유했다. 그는 "추석 연휴 의료 상황을 직접 챙긴 한덕수 총리의 모습에서 공직자의 자세를 배운다"며 "한 총리는 국민들께 호소하고, 응급 현장을 찾고, 의료 개혁의 마지노선을 지키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정성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75세의 나이, 국무총리를 두 번이나 경험한 한 총리는 그야말로 다음 자리에 대한 욕심도 미련도 없는 사람"이라며 "그럼에도 무거운 책임을 피하지 않고 최전선을 지키는 한덕수 총리의 노익장이 위기에 처한 정부의 보루인 셈"이라고 강조했다.
또 추석 연휴 전 진행됐던 국회에서의 대정부질의를 들어 "무기력한 여당 국회의원들보다 야당의 억지를 상대로 묵직하게 팩트를 휘두르는 한 총리의 발언이 그나마 국민들 막힌 속을 시원하게 해준다"고 덧붙이며 "반면 중재자라고 나서지만 의료계도, 정부도, 심지어 여당 내부도 온전히 설득하지 못하는 한동훈 대표의 점수는 낙제점"이라고 한 대표를 비판했다.
그는 "도와주는 사람이 없다는 말은 정치인이 해서는 안 될 최악의 변명이다"라며 "설득과 소통으로 도와주는 사람을 만드는 일이 정치다. 혼자 결정하고, 혼자 튀면서 변명과 남탓을 하는 것은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의료계와 개별 대화를 한다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전공의협회 비대위원장에게 거짓과 날조라는 소리를 들으며 신뢰를 잃었다"며 "정부의 동력을 약화시키고, 여당 내부를 분열시키면서까지 나선 결과가 너무 초라하다"고 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한 대표를 향해 "실제 성과를 내는 것보다 열심히 하는 내 모습을 언론플레이로 자랑하고픈 쇼 정치의 한계"라며 "지금이라도 알맹이 없는 단독 보도 언론플레이를 자중하고, 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하며 국민들을 안심시키는데 집중하는 것이 여당 대표의 책임"이라고 일갈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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