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혁 감독, 대한항공 탁구단 사령탑 부임…"신유빈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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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을 이끌었던 주세혁 감독이 대한항공 여자 탁구단을 지휘한다.
지난 2022년 남자 탁구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주 감독은 지난달 막을 내린 파리 올림픽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주 감독의 새 행선지는 여자 탁구단 명문 대한항공이다.
주 감독은 지난 2018년부터 2년 동안 삼성생명 탁구단에서 코치를 역임하며 여자 선수들을 지도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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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을 이끌었던 주세혁 감독이 대한항공 여자 탁구단을 지휘한다.
주세혁 감독은 18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대한항공과 이번 달에 계약했고, 지난주부터 선수들을 지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남자 탁구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주 감독은 지난달 막을 내린 파리 올림픽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주 감독의 새 행선지는 여자 탁구단 명문 대한항공이다. 대한항공에는 파리 올림픽에서 혼합복식 동메달,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건 신유빈과 단체전 동메달 획득에 힘을 보탠 이은혜 등이 있다.
주 감독은 "단장님, 사장님 등 임원진들이 환대해 주셔서 기분이 좋았고 뿌듯했다"며 "실업팀 감독을 맡은 건 처음이다. 1973년 창단한 명문이자 전통 있는 팀에서 감독을 하게 돼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낀다. 팀을 잘 운영하고 관리해서 선수들을 성장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표팀에 이어 실업팀에서 함께하게 된 신유빈에 대해 "최근 (신)유빈이의 성적이 굉장히 좋다. 다음에 더 좋은 성적을 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을 느낄 수 있지만, 유빈이에게 거는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여자 선수들을 가르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주 감독은 지난 2018년부터 2년 동안 삼성생명 탁구단에서 코치를 역임하며 여자 선수들을 지도한 경험이 있다.
주 감독은 "감독으로서는 이제 시작이어서 연구도 많이 하고, 공부도 많이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주 감독은 현역 시절 '깎신'으로 불리며 수비 탁구의 최강자로 군림했다.
2003년 파리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은메달을 수확했고,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미래에셋증권 오상은 감독,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과 함께 남자 단체전 은메달을 합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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