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와 ACL2 ‘첫 경기’ 앞둔 김두현 감독 “모든 것이 원하는대로 돌아가지 않아, 빨리 적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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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원하는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김 감독은 "무엇보다 선수들에게 말한 것은 원정경기는 공항에 들어서면서부터 시작된다. 모든 것이 원하는 대로 돌아가지 않는 것이 원정경기"라며 "해외 나가면 가장 어려운 부분은 음식을 비롯해서 환경적으로 다른 부분이 있다. 인조잔디에서의 어려움이 예상돼 한국에서부터 인조잔디에서 훈련을 하며 대비했다. 빨리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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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모든 것이 원하는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김두현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는 19일(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의 리잘 메모리얼 스타디움에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ACL2) H조 조별리그 세부FC와 1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김 감독과 공격수 박재용이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김 감독은 “상대 팀에 대한 정보를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지난시즌에 맞춰서 준비를 하는 데 어려웠다. 정보는 확실히 많지 않지만 외국인선수가 많이 보강된 것으로 확인했다. 터키 자본의 유입으로 필리핀의 팀들이 좋아진다고 들었다. 철저히 준비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박재용 역시 “정보가 많지는 않았으나 감독님과 코치님, 분석관 등이 정보 수집을 많이 해주셔서 세부 팀에 대한 큰 틀을 알 수가 있었다. 빠르게 전술을 짜서 좋은 경기력을 준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잘 준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경기에 모든 것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김 감독 부임 후 치르는 첫 아시아 무대다. 인조잔디에서 경기를 치러야 하는 변수도 있다. 적응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무엇보다 선수들에게 말한 것은 원정경기는 공항에 들어서면서부터 시작된다. 모든 것이 원하는 대로 돌아가지 않는 것이 원정경기”라며 “해외 나가면 가장 어려운 부분은 음식을 비롯해서 환경적으로 다른 부분이 있다. 인조잔디에서의 어려움이 예상돼 한국에서부터 인조잔디에서 훈련을 하며 대비했다. 빨리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은 K리그에서 강등권 싸움을 펼치고 있다. 때문에 세부 원정에 B팀은 물론 영생고 선수들도 일부 데려왔다. 김 감독은 “경기에 많이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에게 출전 부여하고자 했다. B팀 경기를 통해 유스 선수들이 좋았는데 이번에 기량을 평가 해볼 생각이다. 워낙 주변의 평가가 좋았다. 베스트 명단으로 보기 어려울 수도 있으나 참여한 선수들 모두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며 이번 경기를 통해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재용은 “빠른 시간에 득점한다면 좋을 텐데, 생각지 못한 변수가 있을 수 있다. 빠른 시간에 득점을 하지 못한다고 해도 충분히 한 골, 두 골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득점 부담보다는 경험 많은 선수들도 많이 왔기에 형들을 믿고 함께 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다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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