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 35.5도' 광주·전남 연일 최고기온 경신

천정인 2024. 9. 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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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광주·전남 전 지역에 무더위가 이어지며 연일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18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낮 최고 체감온도는 전남 구례와 광양이 각각 36.6도로 가장 높았다.

지난 15일 34.8도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에 오른 지 사흘 만에 또다시 최고 기록을 경신한 셈이다.

추석 당일인 지난 17일에도 광주(35.7도)와 전남 광양(35.4도), 순천(33.6도)이 역대 9월 중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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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도 덥네" 쿨링포그 작동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추석 연휴 광주·전남 전 지역에 무더위가 이어지며 연일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18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낮 최고 체감온도는 전남 구례와 광양이 각각 36.6도로 가장 높았다.

이어 무안 해제 36.4도, 완도 36.3도, 곡성 36.3도, 담양 봉산 36.2도, 광주 풍암 35.9도 등을 기록했다.

특히 영광군의 경우 35.3도까지 오르며 역대 9월 중 가장 높은 기온을 나타냈다.

지난 15일 34.8도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에 오른 지 사흘 만에 또다시 최고 기록을 경신한 셈이다.

같은 날 진도(34.7도)와 목포(34.4도)도 역대 9월 중 최고기온 1위에 올랐다.

추석 당일인 지난 17일에도 광주(35.7도)와 전남 광양(35.4도), 순천(33.6도)이 역대 9월 중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되기도 했다.

무더위가 지속되며 전날 기준 전남에서 2명의 온열질환자가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환자는 397명(사망 5명)으로 늘었다.

광주에서는 추가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환자는 69명(사망 1명)을 유지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에 보고된 축산·수산·작물 피해 사례도 없었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19일까지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 올라 매우 무덥겠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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