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잉크도 안 말랐는데…’로마 레전드’ 데 로시 감독, 재계약 3개월 만에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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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을 체결한지 얼마 안 됐다.
AS로마는 시즌 초반 부진에 구단 레전드 출신인 다니엘레 데 로시 감독과 결별을 선택했다.
이어 "팀은 시즌 초반 빠르게 원하는 경로를 찾아가기 위해 이와 같은 선택을ㄹ 내렸다. 항상 집 같았던 로마에 최근 몇 달 동안 열정과 헌신을 보여준 데 로시 감독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결국, 로마는 빠르게 결단을 내렸고 구단 레전드 출신인 데 로시 감독과 안녕을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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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을 체결한지 얼마 안 됐다. AS로마는 시즌 초반 부진에 구단 레전드 출신인 다니엘레 데 로시 감독과 결별을 선택했다.
로마는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팀은 데 로시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팀은 시즌 초반 빠르게 원하는 경로를 찾아가기 위해 이와 같은 선택을ㄹ 내렸다. 항상 집 같았던 로마에 최근 몇 달 동안 열정과 헌신을 보여준 데 로시 감독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2019년 로마와 계약이 종료된 후 은퇴하는 듯했지만 보카 주니어스에서 2020년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가다 축구화를 벗었다.
이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데 로시 감독은 이탈리아 대표팀 코치로 시작해 2022년 SPAL에서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다. 하지만 세리에B(2부 리그) 무대에서 18위를 기록하며 2023년 경질됐다.
이후 2024년 친정팀 로마가 손을 내밀었다. 로마는 주제 무리뉴 감독과 결별 후 차기 감독 선임을 노렸다. 파울로 폰세카(현 AC밀란) 감독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지만 데 로시 감독 선임을 확정했다.
약 4년 만에 돌아온 데 로시 감독은 주춤했던 팀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리그에서는 11경기 8승 2무 1패를 기록하는 등 초반 좋은 흐름을 보여줬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는 16강 플레이오프를 넘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AC밀란을 잡고 준결승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로마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과거 리그에서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선수단 강화에 나섰다. 후셈 아우아르, 주앙 코스타, 안드레아 벨로티, 릭 카르스도프,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 후이 파트리시우, 크리스 스몰링, 마라쉬 쿰불라, 로멜루 루카쿠 등을 떠나보냈다.
이어 데 로시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아르템 도우비크, 마티아스 술레, 엔소 르 피, 앙헬리뇨, 마츠 훔멜스, 알레시스 살레마커스, 마누 코네, 마리오 에르모소 등을 영입했다.
결국, 로마는 빠르게 결단을 내렸고 구단 레전드 출신인 데 로시 감독과 안녕을 고했다.
더욱이 데 로시 감독은 지난 시즌 기대를 낳는 성과를 만들며 6월 2027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3개월 만에 성적 부진으로 잘리게 됐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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