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추석장사대회서 백두장사…올 시즌 다섯 번째 우승

김형열 기자 2024. 9. 1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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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

영암군민속씨름단 김민재가 추석장사대회에서 백두장사(140㎏ 이하)에 올랐습니다.

김민재는 오늘(18일) 경남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급 장사결정전(5판 3승제)에서 서남근(수원특례시청)을 3대 0으로 꺾고 장사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16강전에서 김진(증평군청)을 2대 0으로, 8강에서 김찬영(정읍시청)을 2대 0으로 꺾은 김민재는 준결승에서 백원종(정읍시청)도 2대 0으로 제압하고 장사결정전에 올랐습니다.

김민재는 장사결정전 첫판에서 서남근을 상대로 왼덧걸이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두 번째 판에서 들배지기를 성공한 김민재는 세 번째 판에서 다시 한번 왼덧걸이로 서남근을 눕히고 꽃가마에 올랐습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문경장사대회를 시작으로 유성온천대회, 단오장사대회, 보은장사대회, 삼척장사대회, 추석장사씨름대회까지 5개 대회를 석권했습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연합뉴스)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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