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흥행 이어지나 LS일렉 등 13곳 출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석 연휴 직후로 예정된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발표되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회사채 시장도 분주해질 전망이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일반 회사채 수요예측을 앞둔 기업은 13곳에 달한다.
이달 들어 추석 연휴 이전까지 일반 회사채 수요예측 모집액은 2조2200억원이었지만 매수 주문은 모집액의 7배 수준인 15조5000억원이 접수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기수요 많아 흥행 기대감
25일부터 사흘간 빅데이 예고
추석 연휴 직후로 예정된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발표되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회사채 시장도 분주해질 전망이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일반 회사채 수요예측을 앞둔 기업은 13곳에 달한다. 금융사의 후순위채와 신종자본증권 등 자본성 증권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도 5건이 예정돼 있다.
증액 발행과 자본성 증권까지 고려하면 이달에만 총 4조17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이 결정될 전망이다.
일반 회사채 발행에 나선 곳은 대부분 AA급 이상의 우량한 신용등급을 받고 있는 기업이다.
오는 24일에는 GS에너지(AA), LS일렉트릭(AA-)이 각각 1000억원, 1500억원 모집을 목표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신세계(AA)도 1800억원을 모집한다.
25일부터 27일까지는 매일 4곳 이상의 수요예측이 몰리는 '빅데이'가 예상된다. 신용등급이 AAA급인 KT&G는 26일 2000억원 모집에 나선다. 롯데리츠(AA-)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을 담보로 담보부 회사채를 발행하며 GS엔텍도 GS글로벌의 보증을 받아 발행할 예정이다.
ABL생명보험과 동양생명은 각각 2000억원, 15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앞두고 있다. 10년 만기에 5년 콜옵션 조건을 적용한다.
DG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코리안리재보험 등은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진행한다.
발행이 몰리는 상황이지만 대기 매수 수요가 강해 대부분 무난하게 수요예측에서 흥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들어 추석 연휴 이전까지 일반 회사채 수요예측 모집액은 2조2200억원이었지만 매수 주문은 모집액의 7배 수준인 15조5000억원이 접수된 바 있다.
한편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AA-급 회사채 3년물 금리는 이달 초 이후 3.4%대로 계속 기준금리를 밑돌고 있다. 최근 국고채 금리가 급락하며 국고채와 회사채 금리 차이(스프레드)는 확대된 상황이다.
KB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AA급 이상 회사채 가치도 A급보다 저평가된 상태"라며 "스프레드 확대로 일반 회사채 AA-급에선 다수 종목의 역캐리가 해소돼 투자 유인이 강해진 상황"이라고 짚었다.
[명지예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아버지 빚더미라 상속 포기했는데, 4억 보험금이 있었다”…대법 판결은 “수령 가능” - 매일
- “믿었던 내비게이션에 당했다”…귀경길 논길에 5시간 갇힌 사연 - 매일경제
- “식당에서 일한다” 52세 유명 女배우 깜짝 근황…첫 아르바이트 나선 사연 - 매일경제
- 한때 최고 인기 직업이었는데, 어쩌다…직장내 괴롭힘 급증한 공무원 - 매일경제
- “남자 정액 총량 정해져 있다, 세컨드한테만 돈 써라”…난방공사, 황당 인문학 강연 - 매일경
- “미녀와 성관계 위해 돈 번다” 77세 재벌, 돌연사…20대 아내, 첫 재판서 무죄 주장 - 매일경제
- 추석 연휴 끝나자 국힘 의원들, 한숨 쏟아낸다…‘무제한 토론’으로 3대 법안 저지 나설 듯 - 매
- “미친 가성비, 울아빠 차 바꾼다”…사전예약 인기폭발, 쏘렌토 위협하는 새 SUV - 매일경제
- 옆집 엄마도 결국 샀다더라...70만원대에도 불티나게 팔린다는 ‘이것’ [방영덕의 디테일] - 매
- 숱한 난관에도 흔들리지 않았던 호랑이 군단, 이제는 12번째 KS 우승 정조준! [MK포커스]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