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내린다" 비트코인 ETF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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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타고 뉴욕 증시에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매수세가 몰렸다.
1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비트코인 선물에 투자하는 ETF인 프로셰어스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BITO) 시세가 직전 거래일보다 3.59% 올랐다.
국내에서는 뉴욕 증시 상장 비트코인 현물 ETF에 투자할 수 없지만 현물 레버리지나 선물·선물 레버리지 종목은 거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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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타고 뉴욕 증시에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매수세가 몰렸다.
1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비트코인 선물에 투자하는 ETF인 프로셰어스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BITO) 시세가 직전 거래일보다 3.59% 올랐다.
비트코인 선물 시세를 2배로 따르는 레버리지 ETF인 2X 비트코인 스트래티지(BITX)는 6.73% 뛴 채 거래를 마쳤다. BITX는 최근 한 달 새 한국인들이 집중적으로 사들인 종목이다.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7일까지를 기준으로 국내 투자자들은 BITX를 총 5315만달러(약 798억원)어치 순매수해 해외 주식 순매수 상위 2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프로셰어스 울트라 비트코인 ETF(BITU)는 순매수 15위(2011만달러)다. 국내에서는 뉴욕 증시 상장 비트코인 현물 ETF에 투자할 수 없지만 현물 레버리지나 선물·선물 레버리지 종목은 거래할 수 있다.
노무라증권은 "연준의 금리 인하는 상황에 따라 미국 경제 침체 불안으로 이어져 위험자산 매도세를 자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월가 강세론자로 유명한 톰 리 펀드스트랫 공동창업자는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가 승자일 것"이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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