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전력수요 장기전망 맑음"… 원전ETF 주가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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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들어 20% 이상 하락하며 주춤했던 원자력 상장지수펀드(ETF)가 다시 상승세를 타면서 기대를 받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원자력 관련주에 투자하는 ETF인 'HANARO 원자력iSelect'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9.08%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원자력 ETF가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던 올해 초의 모습을 다시 보여줄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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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 3·4호기 건설허가
尹대통령 체코순방에 더 주목
하반기 들어 20% 이상 하락하며 주춤했던 원자력 상장지수펀드(ETF)가 다시 상승세를 타면서 기대를 받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원자력 관련주에 투자하는 ETF인 'HANARO 원자력iSelect'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9.08% 상승했다. 'ACE 원자력테마딥서치' 또한 같은 기간 7.80% 올랐다.
체코 원전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다시 커졌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원전주인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13일 전 거래일 대비 2.54%(450원) 오른 1만81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한 주간 9.60% 오른 셈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2박4일 일정으로 체코 순방길에 오른다. 체코 원자력발전소(원전) 건설 사업이 최종 계약까지 성사될 수 있도록 협력 의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다.
정부가 신한울 3·4호기를 건설하기로 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경북 울진군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는 지난 12일 정부의 허가를 받았다. 한국은 2016년 6월 새울 3·4호기(당시 신고리 5·6호기) 건설 허가 이후 8년3개월 만에 새 원전을 짓게 됐다.
투자자들은 원자력 ETF가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던 올해 초의 모습을 다시 보여줄지 기대하고 있다. 상반기 원자력주는 인공지능(AI) 개발과 유지에 필수인 데이터센터를 가동하기 위한 막대한 전력을 충당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올랐고, 한국이 체코 원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크게 올랐다.
HANARO 원자력iSelect는 올해 들어 최고점을 기록했던 지난 7월 18일까지 85.07% 상승하며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ACE 원자력테마딥서치도 67.74% 올랐다.
그러다 지난 7월 미국계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가 한국형 원전 기술 독자성 등을 이유로 입찰 자격에 문제를 제기했다. 최고점 이후 지난달 5일까지 각각 24.43%, 23.60% 하락했다.
장기적으로는 AI발 전력 수요가 여전하다는 점이 원자력 ETF가 주목받는 이유다. 원자력 ETF는 전력을 생산하는 원자력주뿐 아니라 생산된 전력을 송배전하는 전력주도 상당 비중을 차지한다.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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