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라떼] 친환경 시동 거는 IPTV

정호준 기자(jeong.hojun@mk.co.kr) 2024. 9. 1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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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TV(IPTV) 업계가 셋톱박스와 리모컨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제품의 전력 사용량을 개선하는 등 친환경 전환에 열심입니다.

1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의 IPTV인 지니TV 셋톱박스가 최근 재활용 전문기관이자 공익법인 E-순환거버넌스에서 'E-순환우수제품'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2022년부터 모니터, 프린터, 셋톱박스 등 가전제품에서 나오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신형 리모컨 제작에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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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TV(IPTV) 업계가 셋톱박스와 리모컨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제품의 전력 사용량을 개선하는 등 친환경 전환에 열심입니다.

1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의 IPTV인 지니TV 셋톱박스가 최근 재활용 전문기관이자 공익법인 E-순환거버넌스에서 'E-순환우수제품'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셋톱박스가 해당 인증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KT는 폐플라스틱을 재가공해 셋톱박스의 케이스로 사용하고 있는데, 인증받은 셋톱박스는 '지니A' 모델로 지난 한 해 동안 60만대가 생산됐습니다. KT에 따르면 탄소 저감 효과는 90t에 달합니다.

LG유플러스는 2022년부터 모니터, 프린터, 셋톱박스 등 가전제품에서 나오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신형 리모컨 제작에 쓰고 있습니다. 2022년 고용량 에너지 저장 기술인 '슈퍼 커패시터' 충전식 리모컨 기술을 개발한 SK브로드밴드는 고도화를 거쳐 이달 중 해당 리모컨을 상용화할 예정입니다. 통신사와 IPTV업계가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집중하면서 소모되는 에너지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탄소 배출량을 줄이려는 친환경적 노력이 더욱 확대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정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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