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스타트업] "휴머노이드가 운영하는 카페 내년 선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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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와 피규어AI 등은 공장 노동자를 대체하거나 물류센터에 활용하기 위해 휴머노이드 기술을 개발하고 있지만, 휴머노이드가 더 잘 활용될 분야는 서비스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노승준 로브로스 대표(사진)는 최근 매일경제신문과 만나 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의 방향성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최근 BMW그룹이 생산라인에서 피규어AI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테스트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휴머노이드 기술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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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와 피규어AI 등은 공장 노동자를 대체하거나 물류센터에 활용하기 위해 휴머노이드 기술을 개발하고 있지만, 휴머노이드가 더 잘 활용될 분야는 서비스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노승준 로브로스 대표(사진)는 최근 매일경제신문과 만나 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의 방향성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최근 BMW그룹이 생산라인에서 피규어AI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테스트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휴머노이드 기술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로브로스는 국내 신생 스타트업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2020년에 첫발을 뗀 로브로스는 지난해 7월 스틱벤처스 등에서 16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노 대표는 "공장은 자동화 등으로 대체할 수 있지만, 일상에 로봇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서비스업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브로스는 로봇이 카페에서 음료를 제조하고, 고객들과 대화하며 매장 청소까지 하는 서비스업 자동화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로브로스는 2022년부터 로봇 팔을 활용한 무인 카페 '베러댄유어스'를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하고 있다. 로브로스의 로봇 기술을 총 집약한 일종의 테스트베드다.
노 대표는 "유인 매장에 비해 영업이익률이 훨씬 높다"며 "지금은 로봇이 커피만 만들지만, 앞으로는 매장이 더러워지면 로봇이 알아서 청소하고, 재고를 채워 넣는 것 등을 구현하려 한다"고 말했다.
2025년 말에 휴머노이드 로봇으로만 운영되는 카페를 선보이겠다는 게 로브로스의 목표다.
[정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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