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의 충격 러브콜에 '손흥민 입지 흔들'.. 토트넘, 로메로 연봉킹 만드나

강필주 2024. 9. 1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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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2)이 토트넘 최고 연봉 자리를 내줄 분위기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스페인 라리가 거인인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 속에 토트넘이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26)를 클럽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로 만들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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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손흥민(32)이 토트넘 최고 연봉 자리를 내줄 분위기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스페인 라리가 거인인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 속에 토트넘이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26)를 클럽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로 만들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전했다. 

로메로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타깃에 이름을 올리면서 화제가 됐다. 윌리엄 살리바(23, 아스날)와 함께 로메로를 영입 리스트 최상단에 올려뒀다는 보도가 흘러나왔다. 

로메로는 레알은 물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이 로메로 관련 제안을 고려조차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레알을 비롯한 클럽들이 내년 여름 다시 로메로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 역시 앞선 17일 "토트넘이 레알 마드리드 영입 대상으로 알려진 로메로와 새로운 계약을 맺고 싶어한다"고 주장, 토트넘의 마음을 급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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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는 2021년 아탈란타에서 토트넘으로 임대됐다. 곧바로 주전 센터백이 된 로메로는 다음해 여름 토트넘에 완전 영입되면서 2027년 여름까지 계약을 맺었다. 

로메로는 성급하고 지나치게 공격적인 성향 때문에 많은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토트넘에서 총 102경기(7골 1도움)에 출전하면서 주전자리를 굳혔다. 게다가 아르헨티나가 월드컵과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하며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거론됐다.

아직 계약이 남은 로메로다. 하지만 레알의 관심 속에 로메로를 묶어 놓기 위한 토트넘의 움직임 포착됐다. 토트넘이 상향된 금액으로 새로운 제안에 나설 예정이라는 소식이라는 것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이 레알의 손아귀에서 로메로를 떼어놓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 중"이라면서 "로메로가 장기계약을 맺는다는 주당 20만 파운드(약 3억 5000만 원)에 달하는 급여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16만 5000파운드(약 2억 9000만 원)를 받고 있는 로메로가 주당 20만 파운드를 받는다는 것은 곧 클럽 내 최고 주급자였던 손흥민이 2인자로 밀린다는 의미다. 손흥민은 현재 팀내 가장 높은 19만 파운드(약 3억 3000만 원)를 받고 있다. 

이 매체는 "이런 결정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로메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로메로와 그의 대리인이 개선된 계약에 대한 협상을 시작할 계획을 세웠다. 이는 레알에 대한 관심을 떨쳐내고 로메로의 시선을 돌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또 "최근 레알이 내년 로메로 영입을 위해 새로운 시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고 이 때문에 토트넘은 로메로가 새로운 도전보다는 지금의 환경에 머물도록 설득하기 위한 힘든 싸움에 휘말릴 것을 두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레알이 로메로에게 관심을 갖는 것은 진심이다. 그들은 앞으로 12개월 안에 수비 라인의 핵심 선수를 보강하고자 한다"면서 "토트넘은 현 라리가 챔피언이 협상 테이블로 향하는 것을 막으로 하며 최대 1억 파운드까지 버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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