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2' 독무대 된 추석 극장가…전체 관객도 지난해보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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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연휴엔 황정민·정해인 주연의 액션 영화 '베테랑 2'가 대대적인 흥행몰이에 나서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 2'는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부터 어제까지 나흘간 319만 8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베테랑 2'의 흥행몰이로 연휴 기간 극장가를 찾은 관객도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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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연휴엔 황정민·정해인 주연의 액션 영화 '베테랑 2'가 대대적인 흥행몰이에 나서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 2'는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부터 어제까지 나흘간 319만 8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매출액 점유율 85.7%로, 압도적인 1위였습니다.
누적 관객 수는 개봉 엿새째인 오늘(18일) 손익분기점인 4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1천34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베테랑'(2015)에 이어 천만 영화의 반열에 들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립니다.
'베테랑'의 속편인 '베테랑 2'는 열혈 형사 서도철(황정민 분)이 강력범죄수사대에 새로 들어온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와 함께 연쇄살인범을 쫓는 이야기입니다.
액션 영화의 장인으로 꼽히는 류승완 감독이 1편에 이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베테랑 2'는 이렇다 할 경쟁작이 없는 연휴 극장가에서 사실상 독주했습니다.
주요 시간대 상영관도 대부분 '베테랑 2'에 배정됐습니다.
연휴 기간 '베테랑 2'의 상영점유율은 67.6%에 달했습니다.
'베테랑 2'의 흥행몰이로 연휴 기간 극장가를 찾은 관객도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했습니다.
이번 연휴 첫날부터 나흘간 전체 관객 수는 373만 명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 엿새간 관객 수 311만명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지난해 추석 연휴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1947 보스톤', '거미집'이 경쟁을 벌였지만, 세 작품 모두 흥행에 성공하진 못했습니다.
김광현 기자 teddy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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