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서 백두장사 등극…"이만기보다 먼저 생각나는 게 목표"

김경현 기자 2024. 9. 1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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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민속씨름단의 김민재가 백두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김민재는 18일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승리했다.

김민재는 16강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김 진(증평군청)을 2-0으로, 8강에서 김찬영(정읍시청)을 2-0으로, 준결승전에서는 백원종(정읍시청)을 2-0으로 제압하고 장사결정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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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영암군민속씨름단의 김민재가 백두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김민재는 18일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김민재는 올시즌 다섯 대회를 석권했다.

김민재는 16강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김 진(증평군청)을 2-0으로, 8강에서 김찬영(정읍시청)을 2-0으로, 준결승전에서는 백원종(정읍시청)을 2-0으로 제압하고 장사결정전에 진출했다.

대망의 장사결정전에서는 결정전 상대로 몰표를 받았던 김민재와 서남근이 모래판에 올라갔다. 첫 번째 판 김민재가 왼덧걸이로 선득점에 성공하였고 이어진 두 번째 판 역시 주특기인 들배지기로 순식간에 2점 앞서나갔다. 세 번째 판 김민재가 또다시 왼덧걸이를 성공시키며 최종스코어 3-0으로 경기를 끝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이번 대회에 영암군 관계자들과 팬분들이 많이 와 응원해주셔서 홈그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듯 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씨름하면 이만기보다 김민재가 생각나도록 하는게 목표"라고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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