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변희봉 18일 1주기…시간이 지나도 기억될 큰 별
하경헌 기자 2024. 9. 18. 17:18
배우 故 변희봉이 18일 사망 1주기를 맞았다.
변희봉은 18일 1주기를 맞았다. 변희봉은 지난해 과거 완치 판정을 받았던 췌장암이 재발해 투병을 이어오다 지난해 9월18일 향년 81세로 세상을 떠났다.
1942년 전남 장성에서 태어난 변희봉은 연극배우로 활동하다 1966년 MBC 2기 공채 성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전업한 그는 드라마 ‘제1공화국’ ‘조선왕조 오백년:설중매’ ‘허준’ ‘동네변호사 조들호 2’ ‘불어라 미풍아’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영화에서 조금 더 진한 족적을 남겼다. ‘화산고’ ‘국화꽃향기’ ‘선생 김봉두’ ‘공공의 적 2’ ‘주먹이 운다’ 등의 작품에 출연했고, 특히 봉준호 감독의 ‘페르소나’로 인기를 얻어 영화 ‘플란다스의 개’ ‘살인의 추억’ ‘괴물’ 등에서 활약했다.
고인은 약 50년간 대중문화 각계에서 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영화 ‘괴물’로 제27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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