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호 태풍 '풀라산'도 중국으로…19일 저장성에 상륙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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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호 태풍 '풀라산(말레이시아가 제출한 이름으로 과일의 한 종류)'가 19일 오후 중국 저장성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영향권에 든 저장성과 푸젠성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18일 중국 중앙기상대는 "태풍 풀라산이 저장성 위환과 샹산 연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 영향으로 저장성 동부와 푸젠성 동북부에 폭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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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14호 태풍 '풀라산(말레이시아가 제출한 이름으로 과일의 한 종류)'가 19일 오후 중국 저장성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영향권에 든 저장성과 푸젠성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18일 중국 중앙기상대는 “태풍 풀라산이 저장성 위환과 샹산 연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 영향으로 저장성 동부와 푸젠성 동북부에 폭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앙기상대는 또 태풍 상륙시 중심부 최대 풍속은 강력 혹은 태풍급인 초속 20~25m에 달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태풍 풀라산은 18일 오후 2시(중국시간) 기준 오키나와 나하에서 동남쪽으로 330㎞ 떨어진 해상에서 시간당 45~50㎞의 속도로 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중심부 최대 풍속은 태풍급인 초속 23m에 달한다.
중앙기상대는 18일 오전 10시기준 최저 등급인 청색 태풍 경보를 발령했다.
앞서 13호 태풍 '버빙카(마카오가 제출한 이름으로 우유푸딩)'는 지난 16일 오전 7시30분 상하이 상륙했다. 당시 태풍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42m로, 1949년 이후 상하이에 상륙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알려졌다.
17일 오전 2시 버빙카는 안후이성을 지나면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되며 소멸했지만, 허난성 등 지역이 태풍의 영향으로 폭우가 계속되고 있다.
중국에서 버빙카로 인한 인명피해 규모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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