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금리 인하 디데이…자산가격 어떻게 될까

김경렬 2024. 9. 18. 16: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금리 인하폭이 19일 새벽 결정된다.

글로벌 시장은 금리 인하로 인한 통화·상품·주식·채권 등 자산 가격 변화에 대비하고 있다.

연준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금리 인하를 결정할 예정이다.

연준이 통상적인 보폭(0.25%포인트)으로 금리 인하를 시작할지, 처음부터 '빅컷'(0.5%포인트)을 단행할지를 두고 결과 발표가 임박한 시점까지도 치열한 논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 전망 업데이트·경제 추정치 조정 등
통화·상품·주식·채권 등 글로벌 시장 금리 인하 대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연합뉴스]

미국의 금리 인하폭이 19일 새벽 결정된다. 같은날 연방준비제도가 경제전망 보고서를 함께 공개한다. 이런 지표를 통해 향후 금리 향방은 물론 각종 자산 가격의 흐름을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은 금리 인하로 인한 통화·상품·주식·채권 등 자산 가격 변화에 대비하고 있다.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틀간의 회의 일정을 마치고 미 동부시간 기준 18일 오후 2시(한국시간 19일 오전 3시) 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연준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금리 인하를 결정할 예정이다. 연준이 통상적인 보폭(0.25%포인트)으로 금리 인하를 시작할지, 처음부터 '빅컷'(0.5%포인트)을 단행할지를 두고 결과 발표가 임박한 시점까지도 치열한 논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Fed 주시자들도 확신하지 못하는 만큼 치열한 회의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예상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투자자들은 충격에 대비하고 있다. 앞서 유로존, 영국, 캐나다, 멕시코, 스위스, 스웨덴 등 다른 중앙은행은 주요국은 이미 금리를 내렸다.

연준이 엄격한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주변국의 통화가치는 떨어졌다. 수입상품 비용이 증가해 인플레이션 발생 수도 있는 것이다.

최근 노동 시장이 약화되고 경기 침체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주목된다.

자산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금도 포함된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높아지면 채권과 같은 고정 수익 투자를 더 매력적으로 만들기 때문에 금 가격에는 부담이다. 기름의 경우 대출 비용이 낮아지면 경제가 활성화되기 때문에 종종 상승한다. 미국 국채의 경우 금리가 낮아지면 수익률이 떨어질 수 있어 다른 자산이 상대적으로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수요일에 금리 인하 주기를 시작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지만, 올해 남은 세 번의 회의와 내년까지 인하 속도에 대해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특히 11월 미국 선거가 현지 재정·정책의 방향과 인플레이션 등 통화 정책에 미칠 영향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컬럼비아 스레드니들의 수석 경제학자 '스티븐 벨'은 "연준이 회의를 앞두고 시장을 이 정도로 추측하게 내버려 두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면서 "결과가 어떻든 시장은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자산운용사 파인브릿지 인베스트먼트의 멀티 자산 포트폴리오 매니저 '하니 레다'는 "2025년 말까지 270베이시스포인트 이상의 인하에 대한 가격을 살펴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경제 데이터는 여전히 시장에 방향을 제시하기에 충분히 결정적이지 않다"고 했다. 이어 "저는 처음에는 반응이 엇갈릴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경제 데이터에 더 결정적인 변화가 있을 때까지 주식은 현재 수준에서 버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김경렬기자 iam10@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