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페르소나' 故 변희봉, 오늘(18일) 사망 1주기…그리운 '국민배우'

이예주 기자 2024. 9. 1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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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변희봉 /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故 변희봉이 우리 곁을 떠난 지 1년이 흘렀다.

고인은 2023년 9월 18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81세. 그는 2017년 췌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 끝에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재발해 다시 투병을 이어오다 끝내 별세했다.

1966년 MBC 2기 공채 성우로 데뷔한 故 변희봉은 영화 '플란다스의 개', '화산고', '살인의 추억', '선생 김봉두', '국화꽃 향기', '주먹이 운다', '괴물', '킹콩을 들다', '초능력자', '간첩', '옥자'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활동을 했다.

'수사반장', '전원일기', '암행어사', '설중매', '여명의 눈동자', '하얀거탑', '솔약국집 아들들', '오로라 공주', '피노키오' 등 다수의 드라마를 통해서도 시청자들을 만났다. 2019년 3월 종영한 OCN 드라마 '트랩'과 2019년 9월 개봉한 영화 '양자물리학'이 유작이다.

고인은 특히 봉준호 감독의 영화인 '플란다스의 개'와 함께 '살인의 추억', '괴물' 등에 출연하며 그의 페르소나로 자리잡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20년 은관문화훈장을 받으며 대중문화예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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