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객 숨지고 야구관객 쓰러지고…추석 '폭염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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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 30도가 넘는 이례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전국에서 폭염으로 인한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연휴 직전인 지난 13일 전남 장흥군 관산읍에서는 30대 A씨가 벌초를 마치고 쉬던 중 쓰러졌다.
지난 17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에서는 관중 43명이 온열질환을 호소했다.
롯데 자이언츠 구단에 따르면 지난 14일과 15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도 각각 23명과 18명의 관중이 온열 증상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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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곳곳에서 피서객들 '물놀이 사고'
오는 20일 금요일 비온 뒤 무더위 가실 듯
[전국=뉴시스] 사건팀 = 추석 연휴 기간 30도가 넘는 이례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전국에서 폭염으로 인한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연휴 직전인 지난 13일 전남 장흥군 관산읍에서는 30대 A씨가 벌초를 마치고 쉬던 중 쓰러졌다. 탈수와 심정지 증세를 보인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지나 16일에는 광주 광산구 도덕동에서 60대 여성이 얼굴 등지에 벌을 쏘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추석 당일인 지난 17일에도 광주 광산구에서 60대 성묘객이 벌에 쏘여 벌에 쏘여 병원 치료를 받았다.
최근 무더위로 인해 벌의 활동이 왕성해진 데 따른 것이다. 올해 7~8월 두 달간 벌 쏘임 환자는 7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명 늘었다.
지난 17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에서는 관중 43명이 온열질환을 호소했다. 이날 롯데 자이언츠와 LG트윈스의 경기를 관람하던 10대 1명이 어지러움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42명은 야구장 내 의무실에서 조처를 받았다.
롯데 자이언츠 구단에 따르면 지난 14일과 15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도 각각 23명과 18명의 관중이 온열 증상을 호소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온열질환자가 속출하자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됐던 LG-롯데, 삼성-KT, 한화-NC의 프로야구 경기 시작 시각을 오후 5시로 변경했다.
당초 이번 달부터 경기 시작 시간을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2시, 토요일은 오후 5시로 바꿔 진행해 왔는데 이를 다시 미룬 것이다.
더위를 피하기 위해 피서객들이 물가를 찾으면서 수난 사고도 연달아 발생했다.
지난 14일 추석 연휴를 맞아 지인들과 계곡으로 물놀이를 갔던 20대 남성이 음주 후 물에 들어갔다가 목숨을 잃었다.
15일에는 영덕군 영해면 사진리 방파제 인근에선 낚시하던 60대가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졌다.
지난 16일에는 인천 영종도 해수욕장에서 물놀이에 나선 60대 남성이 바다에 빠져 숨졌다. 같은 날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도 20대 외국인 남성이 물놀이 중 목숨을 잃었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도와 경기 북부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무더위는 오는 20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뒤에야 해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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