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부터 사원까지... 토론하고 학습하는 LG U+ '링커스' 인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이먼 시넥은 '자신이 왜 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었는가'가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제품이나 서비스가 얼마나 좋은지보다 그걸 만든 이유에 설득력이 있어야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으니까요" 지난 3일 서울역 인근의 한 카페에서 6명의 회사원들이 자신들의 '업의 이유'에 대해 토론하고 있었다.
사이먼 시넥은 제품이나 서비스 등을 만들 때 기능이나 장점을 강조하기 보다 왜 그런 제품을 만들 게 됐는지 '이유'를 말할 수 있어야 사람들이 구매하거나 사용하고픈 욕구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서울역 인근의 한 카페에서 6명의 회사원들이 자신들의 '업의 이유'에 대해 토론하고 있었다. 미리 시청하고 온 TED 강연 영상이 주제였다. 컨설턴트 겸 작가인 사이먼 시넥이 ‘위대한 리더들이 행동을 이끌어내는 법’을 주제로 다룬 강연이다. 사이먼 시넥은 제품이나 서비스 등을 만들 때 기능이나 장점을 강조하기 보다 왜 그런 제품을 만들 게 됐는지 '이유'를 말할 수 있어야 사람들이 구매하거나 사용하고픈 욕구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 하는 사람들은 LG유플러스의 '링커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원들이다. 링커스는 직무, 직급과 상관 없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학습하고 교류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직원들이 참여한 링커스는 80개가 넘는다.
이날은 김지혁 CX 센터 LSR/UX담당 상무가 모임장을 맡았다. 이들의 대화는 ‘내가 하는 일이 고객의 어떤 니즈를 충족해줄 수 있는가?’라는 내용으로 초점이 맞춰졌다. 평소에 인공지능(AI)과 데이터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면 이날은 고민 상담이 오가는 시간이었다.
정환교 모바일고객가치혁신팀 책임은 “나도 입사 초기엔 왜 이 일이 꼭 필요한 지 모른 채 영업 압박을 많이 받아 힘들었다”며 “이제는 리더분들이 왜 해야 하는지 설명해주면서 동기부여도 되고 덜 지치는 것 같다”고 했다. 김 상무도 “나도 천문학을 공부했던 사람이기에 신입사원 시절부터 이 회사를 얼마나 다닐까 생각했고 배경지식이 부족했다”며 “내가 맡은 일을 잘해내고 노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다 보면 내가 더 좋아하는 일도 찾게 되는 것 같다”고 조언했다.
윤소진 인재개발팀 선임은 “미리 본 영상도 인상적이었지만 의견을 교류하니 더 많은 걸 공감하게 됐다”며 “매너리즘에 빠지나 싶다가도 링커스에 참여하다 보면 일에 대한 동기 부여가 더 명확해진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경북 영천 계곡서 백골화된 시신 발견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
- 100억 자산가 80대女..SNS서 만난 50대 연인에 15억 뜯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