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민주당, 호남에서 일당독점정당…유권자에게 다양한 선택지 제공해야"
이승환 기자 2024. 9. 18. 16:32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다음달 치러지는 10.16 재보궐선거에 대해 "호남에서 민주당 이외의 선택지가, 영남에서 국민의힘 이외의 선택지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황 원내대표는 오늘(18일) 오전 국회에서 '추석 민심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 정권이 이제 겨우 반환점을 돌기 직전인데 정권에 대한 거부감이나 비토 정서가 이렇게 강한 정권이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정권에 대한 원망과 불신의 목소리가 너무 높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전남 곡성·영광에 조국혁신당이 후보를 낸 것에 대해 "지속 가능한 대중정당으로서, 또 대안세력으로서 평가받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자리"라며 "우리 당이 대중들의 정치적 요구를 받아낼 만한 역량이 되는 정당인지, 적어도 그런 가능성을 가진 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 국민에게 평가받을 수 있는 자리"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호남에서 민주당의 위상은 일당 독점 정당이다. 호남 유권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 제공해야 할 책임이 민주당에게도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기득권 유지하는 데 급급한 모습 보이는 것은 민주당 답지 못한 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10·16 재보선 지원단장직을 맡은 황명선 의원은 조국혁신당 소속으로 영광군수에 출마한 장현 후보를 두고 '이삭줍기'라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황 원내대표는 "부적절하고 저급한 표현이다. 170석이나 가진 거대정당의 품격에 맞지 않다.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처럼) 저급하게 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반박했습니다.
다만 황 원내대표는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대해선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황 원내대표는 "금정 선거는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한 단일 전선이 구축돼야 한다"며 "아직 민주당의 대답이 없는데, 단일화에 대한 적극적·전향적인 태도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조국혁신당은 내일(19일) 전남 영광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고 25일엔 전남 곡성에서 '탄핵추진위원회(탄추위)' 회의를 여는 등 재보선 승리에 총력을 쏟겠다는 계획입니다.
황 원내대표는 오늘(18일) 오전 국회에서 '추석 민심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 정권이 이제 겨우 반환점을 돌기 직전인데 정권에 대한 거부감이나 비토 정서가 이렇게 강한 정권이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정권에 대한 원망과 불신의 목소리가 너무 높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전남 곡성·영광에 조국혁신당이 후보를 낸 것에 대해 "지속 가능한 대중정당으로서, 또 대안세력으로서 평가받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자리"라며 "우리 당이 대중들의 정치적 요구를 받아낼 만한 역량이 되는 정당인지, 적어도 그런 가능성을 가진 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 국민에게 평가받을 수 있는 자리"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호남에서 민주당의 위상은 일당 독점 정당이다. 호남 유권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 제공해야 할 책임이 민주당에게도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기득권 유지하는 데 급급한 모습 보이는 것은 민주당 답지 못한 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10·16 재보선 지원단장직을 맡은 황명선 의원은 조국혁신당 소속으로 영광군수에 출마한 장현 후보를 두고 '이삭줍기'라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황 원내대표는 "부적절하고 저급한 표현이다. 170석이나 가진 거대정당의 품격에 맞지 않다.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처럼) 저급하게 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반박했습니다.
다만 황 원내대표는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대해선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황 원내대표는 "금정 선거는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한 단일 전선이 구축돼야 한다"며 "아직 민주당의 대답이 없는데, 단일화에 대한 적극적·전향적인 태도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조국혁신당은 내일(19일) 전남 영광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고 25일엔 전남 곡성에서 '탄핵추진위원회(탄추위)' 회의를 여는 등 재보선 승리에 총력을 쏟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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