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불법 튜닝·번호등 미설치' 이륜차 9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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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에서 오토바이를 모는 운전자 일부는 여전히 불법 튜닝, 번호등 미설치 등 안전기준을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서귀포 중문동사거리 등에서 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 서귀포경찰서 등 유관기관들이 이륜차 법률 위반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였다.

그 결과 안개등을 임의 설치하는 등 불법 튜닝한 이륜차 5건을 비롯해 번호등 미설치 등 안전기준 위반 3건, 등록번호판 위반 1건 등을 적발했다. 이는 모두 자동차관리법 위반 사항이다.

서귀포시는 관할 읍면동에 적발 사례를 공유하고 원상복구 명령 또는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륜차 구조 변경은 반드시 관계기관 승인을 받아 적법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