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석 연휴 기간 응급의료 큰 불상사·공백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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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추석 연휴 기간 응급실 의사 수가 4백 명 이상 줄었지만, 일부가 우려를 제기했던 큰 불상사나 의료 공백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 14일부터 어제(17일)까지 문을 연 의료기관은 하루 평균 9,781곳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 평균보다 95% 많았고, 같은 기간 응급실 내원 환자는 하루 평균 27만 505명으로 31%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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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추석 연휴 기간 응급실 의사 수가 4백 명 이상 줄었지만, 일부가 우려를 제기했던 큰 불상사나 의료 공백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연휴 응급의료 대응 상황 브리핑에서 이렇게 말하고, 응급의료 체계가 일정 수준 유지될 수 있었던 건 경증일 때 응급실 이용을 자제한 국민과 의료진의 헌신 덕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지역별로 또는 특정 시간대별로 의사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진료를 받는 데 시간이 소요돼 환자와 가족들이 어려움을 겪은 사례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했습니다.
다만 충북 청주에서 임신부가 75개 병원의 수용 거부로 6시간 만에 치료를 받은 사례나, 광주에서 손가락 절단 환자가 4곳에서 수용을 거부당한 사례는 비수도권의 필수 의료 인력 부족 때문이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의료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14일부터 어제(17일)까지 문을 연 의료기관은 하루 평균 9,781곳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 평균보다 95% 많았고, 같은 기간 응급실 내원 환자는 하루 평균 27만 505명으로 31%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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