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Me] AI가 임산부 영양까지 챙겨준다고?…시기별로 알아서 조합해주니 편하네

영양제 케이스를 공동구매해 일주일 치를 미리 준비하는 모습.

원스토어 직원들이 개인 맞춤형 영양제를 챙기기 위해 회사내 전용 기기 앞에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원스토어 UI/UX팀 윤자영

임신 준비를 시작한 후 신경 써야 할 일이 부쩍 많아졌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부분은 식단과 영양제를 부족함 없이 챙기는 일이다.

임신 준비 단계에 영양소가 부족하면 임신 가능성이 낮아지고, 태아 발달과 산모의 건강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하니 소홀히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원료부터 원산지, 함량까지 신중히 따져가며 유산균, 엽산, 코큐10, 세라티크세라마이드, 여성 전용 종합비타민, 루테인 등 총 6종의 영양제를 꼼꼼히 챙기고 있다.

그러다 최근 한 스타트업 행사에서 무료 체험 이벤트에 당첨돼 알고케어를 접했다. 알고케어 앱에서 '임신 중이에요'를 선택하고 임신 주수와 입덧 여부 등을 상세히 입력하면 그에 맞춰 영양제 조합을 알아서 조절해 준다. 예를 들어, 엽산, 철분, 비타민 D, 오메가3 등 건강한 태아와 산모를 위한 성분을 주차 별로 증량해 주고, 입덧이 있을 때는 비타민 B6로 증상을 완화해 준다.

또한, 임신 중에는 중금속 위험 때문에 기존의 오메가3를 식물성으로 바꾸는 경우가 많은데, 알고케어의 오메가3는 먹이사슬의 최하단에 위치한 초소형 멸치에서 추출한 원료만 사용하여 중금속 위험이 전혀 없다고 한다. 임신 중에도 문제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신경 써서 개발한 제품이라니, 성분에 대해서도 믿고 섭취할 수 있었다.

이전엔 성분과 용량을 일일이 확인하고, 함께 섭취했을 때 부작용이 있거나 효과가 떨어지지 않을지 신경 쓰는 것이 꽤 번거로웠다. 특히 임신 전후 영양관리는 매주 필요한 성분과 양이 변하다 보니 어려움이 많았는데 고민을 해결할 수 있었다. 처음으로 AI의 편리함을 일상에서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건강 관리와 좋은 컨디션 유지를 위해 영양제 섭취가 도움이 된다는 것은 누구나 알지만, 실제로 영양제를 꾸준히 챙기려고 하면 '귀찮음'이 큰 장애물로 다가온다. 나 역시 임신 준비를 하면서 그 어려움을 절실히 느꼈다. 그래서 AI가 알아서 케어해주는 영양 관리가 더욱 유용하게 느껴졌다. 이제는 팀원들도 영양제 케이스를 공동으로 구매할 만큼 영양제 챙기기에 적극적이다.

AI가 생활의 사소한 번거로움까지 해결해 주는 시대가 됐다. 어떤 불편함이 AI에 의해 해결될지 상상하다 보면, 이런 서비스가 자연스럽게 내 일상에 스며들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