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뉴스위크 암병원 평가 3위…톱10에 한국병원 3곳

강민성 2024. 9. 18. 16: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의료기관 3곳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세계 암병원 평가에서 10위권에 포함됐다.

국내 의료기관 중 암 분야 100위권에 포함된 곳은 세브란스병원(23위), 은평성모병원(37위), 국립암센터(40위), 분당서울대병원(57위)까지 7곳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 제공

한국 의료기관 3곳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세계 암병원 평가에서 10위권에 포함됐다.

18일 뉴스위크 발표에 따르면 뉴스위크의 '월드베스트 전문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의 암(종양학·oncology) 분야 평가에서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이 각각 3위와 5위, 8위를 차지했다.

국내 의료기관 중 암 분야 100위권에 포함된 곳은 세브란스병원(23위), 은평성모병원(37위), 국립암센터(40위), 분당서울대병원(57위)까지 7곳이었다.

1위와 2위는 MD 앤더슨 암센터, 메모리얼 슬로언케터링 암센터 등 미국 의료기관이었고, 프랑스 구스타브 루시 암센터는 4위였다.

삼성서울병원은 "1위와 2위에 오른 병원이 암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곳임을 고려하면 삼성서울병원이 종합병원으로는 세계 1위에 올라선 셈"이라며 "유럽의 전통 있는 의료기관들도 모두 넘어선 것으로, 아시아 지역 내 암 치료 분야 최고 자리도 3년 연속 지켰다"고 설명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소화기(6위), 비뇨기(9위), 내분비(14위), 신경(16위), 호흡기내과(23위), 정형외과(39위), 심장(64위) 분야에서도 10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이 병원은 이번 평가와 함께 발표된 '세계 최고 스마트병원' 평가에서 작년보다 7계단 상승한 18위에 올라 4년 연속 국내 병원 중 가장 스마트한 병원으로 뽑혔다.

서울아산병원은 암 분야 외에도 내분비(3위), 소화기(4위), 비뇨기(5위), 신경(8위) 등 5개 분야에서 10위 안에 포함됐다. 정형외과(12위), 심장(24위), 호흡기내과(25위), 심장수술(42위), 소아(55위), 산부인과(94위) 등 11개 분야에서 100위 안에 들었다. 서울아산병원은 "세계 5위 권에 4개 분야를 진입시킨 병원은 국내에서 서울아산병원이 유일하며 전 세계적으로도 5곳 안에 들 만큼 드물다"며 "내분비, 소화기, 신경, 심장, 심장수술 등 5개 분야에서 국내 1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내분비 분야에서는 3년 연속 세계 3위에 오르며 세계 최정상급 의료기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 강조했다.

뉴스위크는 독일 글로벌 마케팅 전문 조사업체인 스타티스타와 함께 12개 임상 분야에 대해 수만명 의료진에 의한 추천, 인증 데이터, 환자 치료 결과 등을 반영해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평가에서 서울대병원은 암 분야에서 8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비뇨기(4위), 내분비(5위), 소아(10위), 신경(25위), 호흡기내과(28위), 정형외과(29위), 소화기(38위), 심장(56위), 산부인과(92위) 등 10개 분야에서 100위 안에 랭크됐다.

세브란스병원은 정형외과(10위), 내분비(12위), 신경외과(15위), 비뇨기(20위), 암(23위), 소화기(29위), 호흡기내과(35위), 신경(48위), 산부인과(68위) 등 9개 분야에서 100위 안에 들었다.

서울성모병원은 내분비(10위), 소화기(15위), 비뇨기(18위), 신경(37위), 소아(85위)에서, 고대안암병원은 소화기(33위), 비뇨기(36위), 소아(83위), 심장(89위)에서 100위권에 포함됐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