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DNA 그대로`...아마존 "내년 1월부터 주5일 회사 출근"

김미경 2024. 9. 18. 15: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마존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부터 이어져 온 재택근무를 완전히 없애고 주5일 사무실 출근제로 돌아선다.

아마존 최고경영자 앤디 재시 최고경영자(CEO)는 16일(현지시간) 전체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내년 1월 2일부터 새로운 정책을 준수해야 한다"면서 "특별한 사정이 없거나 경영진급 간부로부터 예외를 인정받지 않는 한 주 5일 사무실에 출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마존 직원들은 회사 측이 지난해 최소 주 3일 이상 출근 방침을 내놓자 반발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글·애플·메타는 아직 주 3일
로이터연합

아마존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부터 이어져 온 재택근무를 완전히 없애고 주5일 사무실 출근제로 돌아선다.

아마존 최고경영자 앤디 재시 최고경영자(CEO)는 16일(현지시간) 전체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내년 1월 2일부터 새로운 정책을 준수해야 한다"면서 "특별한 사정이 없거나 경영진급 간부로부터 예외를 인정받지 않는 한 주 5일 사무실에 출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코로나19 사태 기간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허용했다. 그러다 지난해 5월부터 최소 주 3일 이상 출근 방침을 세웠다. 이에 대부분 직원은 일주일에 3일은 출근하고 2일은 재택근무를 해오고 있다.

재시 CEO는 "지난 5년을 돌아보면 사무실에서 함께 일하는 장점이 많다고 우리는 계속 믿고 있다"며 "우리는 팀원들이 (사무실에서) 더 쉽게 학습하고, 모델링하고 연습하고 우리의 문화를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을 관찰했다"고 설명했다. 또 "협업과 브레인스토밍, 발명이 더 간단하고 효과적이며,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것이 더 원활하고 팀 간 서로 더 잘 연결되는 경향이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팬데믹 이전에는 일주일에 이틀 동안 원격으로 일할 수 있는 것이 당연한 일이 아니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면서도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사무실에 출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5일 출근제 전환은 주요 빅테크 중 아마존이 처음이다. 구글은 작년 4월부터 주 3일 출근 근무를 시작했고 애플과 메타도 각각 같은 해 9월부터 주 3일 사무실 근무를 해오고 있다. 제도 변화에 따른 직원들 반발도 예상된다. 아마존 직원들은 회사 측이 지난해 최소 주 3일 이상 출근 방침을 내놓자 반발한 바 있다.

재시 CEO는 이와 함께 "조직 계층을 없애고 평평하게 만들기 위해 관리자 수를 줄여 기업 구조를 단순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처럼 운영되기를 원한다"며 "이는 고객을 위해 끊임없이 발명하려는 열정, 강한 긴박감, 높은 주인의식, 빠른 의사 결정, 긴밀한 협업, 서로를 향한 헌신적인 노력을 의미한다"고 했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