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시대 연 KBO리그…숏폼 보며 야구 즐긴 여성·2030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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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가 출범 43년 만에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15일 4개 구장(인천·사직·창원·광주)에 7만7084명이 입장해 이날까지 총 1002만758명으로 사상 최초 1000만 관중을 찍었다.
이에 KBO는 포스트시즌(PS) 경기 관람권과 1000만 관중 달성 기념 상품을 1000개씩 제작해 PS 기간 증정하는 등 뜨거운 성원에 보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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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밖까지 뜨겁게
어느 때보다 야구장이 뜨겁게 달아오른 시즌이다. 새 역사를 쓴 구단이 많다. 주중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관중석을 가득 메우는 광경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류현진을 앞세워 리그 흥행에 앞장선 한화 이글스는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43경기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는 평균 홈 관중 1만8000명 이상을 기록 중이다. 사상 처음으로 6개 구단(LG·두산·SSG 랜더스·삼성·롯데 자이언츠·KIA 타이거즈)이 나란히 홈 100만 관중을 넘어섰다.
뜨거운 열기는 야구장 밖으로까지 이어졌다. 올 시즌 누적 시청자 수가 약 2억5000만 명으로 놀라운 수준이다. KBO는 올 시즌을 앞두고 지상파 3사와 TV 중계방송권, CJ ENM과 유·무선 중계방송권을 계약했다. TV 중계 누적 시청자는 약 1억5000만 명, CJ ENM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TVING)으로 중계를 본 시청자는 약 1억 명에 이른다.
●젊은 세대와 함께
20~30대 관중이 크게 늘었다. 특히 여성 팬 증가가 눈에 띈다. 7월 펼쳐진 올스타전이 대표적이다. 당시 20대 여성의 예매 비중이 가장 높은 39.6%에 달했다. 30대 여성이 19.1%로 그 뒤를 이었다. 20~30대 여성 비율이 전체의 58.7%를 차지했다. 종전에는 남성과 40~50대의 비중이 높았지만, 올 시즌 신규 관중 중에선 여성(48.6%)과 20대(31.4%)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소셜미디어(SNS) 상에서 젊은 층이 접근하기 쉬운 ‘숏폼(짧은 영상)’ 등이 야구의 관심을 높이고, 야구장 문화를 확대 재생산해 관람으로 이끌었을 가능성이 크다. KBO는 올 시즌을 앞두고 CJ ENM과 계약으로 숏폼 제작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또 KBO에 따르면 KBO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역시 지난해 23만6228명에서 올해 약 39만 명으로 65%, 유튜브 구독자는 9만8000명에서 약 22만6000명으로 131% 상승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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