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 손 잡은 이든자산운용…수서 역세권 오피스 개발사업에 투자

홍순빈 기자(hong.soonbin@mk.co.kr) 2024. 9. 18. 15: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군인공제회가 출자자(LP)로 참여한 부동산 개발 블라인드펀드가 첫 투자를 집행했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든자산운용은 '이든 개발형블라인드펀드'를 활용해 서울시 강남구 수서역세권지구 B1-4 블록에 위치한 연면적 5만6198㎡(1만7000평) 규모의 오피스 개발 사업에 투자를 집행했다.

이든자산운용은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할 때부터 수서역세권 오피스 개발사업을 준비해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수서역세권지구 B1-4 블록 오피스 조감도[사진 출처=웰스어드바이져스 홈페이지]
군인공제회가 출자자(LP)로 참여한 부동산 개발 블라인드펀드가 첫 투자를 집행했다.

고금리와 PF(프로젝트파이낸싱)시장의 불확실성에도 펀드 운용을 맡은 이든자산운용이 성공적으로 투자를 완료했다는 시장의 평가가 나온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든자산운용은 ‘이든 개발형블라인드펀드’를 활용해 서울시 강남구 수서역세권지구 B1-4 블록에 위치한 연면적 5만6198㎡(1만7000평) 규모의 오피스 개발 사업에 투자를 집행했다.

이든 개발형블라인드펀드와 사업 시행자인 웰스어드바이저스가 700억원을 투자한다.

아울러 PF(프로젝트파이낸싱)대출 4060억원을 조달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하나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았고 KB증권, 신한은행이 공동 주관사 역할을 했다.

본PF 선순위 3060억원은 삼성SRA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신한캐피탈 등이 참여했고 공제회 및 주요 투자기관의 자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순위 600억원 및 후순위 400억원은 하나증권과 군인공제회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든 개발형블라인드펀드는 지난해 12월 1900억원 규모로 조성돼 오피스, 주거시설,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등 부동산 개발 및 밸류애드(Value Add·가치상승) 사업에 투자한다.

군인공제회가 700억원을 출자하고 계열사인 한국캐피탈·대한토지신탁이 150억원을 약정했다.

현대건설도 500억원을 출자했으며 KT에스테이트, 하나증권, KB증권, 신한은행 등도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든자산운용은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할 때부터 수서역세권 오피스 개발사업을 준비해왔다. 이 펀드의 투자 기간은 3년, 펀드 기한은 8년이다.

수서권역은 GTX-A, SRT, 지하철 3호선과 수인분당선이 모두 지나가는 교통의 요충지 중 하나로 꼽힌다.

오피스 13개동을 비롯해 신세계 백화점, 호텔, 오피스텔 등으로 구성된 수서역세권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전체 연면적이 약 66만1157㎡(20만평)에 달하는 만큼 서울 신규 업무권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