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폭력 일평균 117%↑”… 충북서 추석 연휴 112신고 건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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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에 충북에서 112신고 총건수는 늘고 범죄 관련 신고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10일간 '추석 명절 특별방범활동'을 했다.
추석 연휴인 지난 14일부터 전날까지 하루 평균 접수된 112신고 총건수는 일평균 1838건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추석 기간 일평균 1808건보다 1.6%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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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에 충북에서 112신고 총건수는 늘고 범죄 관련 신고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10일간 ‘추석 명절 특별방범활동’을 했다. 평온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능별 총력 대응에 나선 것이다.
범죄 관련 112신고는 줄었다. 같은 기간 일평균 223.2건에서 209건으로 6.3% 감소했다.
일평균 신고 종류별로 교제폭력 신고가 5.2건에서 11.3건으로 증가율 117.3%(6.1건)를 기록해 가장 많게 증가했고 가정폭력도 35.6건에서 38건으로 6.7%(2.4건) 증가했다. 반면 아동학대 66.7%, 성폭력 26.5%, 폭력 21%, 절도 10.8%씩 감소했다.
경찰은 추석 연휴에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에서 분석한 범죄와 신고 다발지역에 지역 경찰과 기동순찰대를 배치해 거점과 도보순찰을 강화했다. 귀금속점과 무인점포, 편의점 등 범죄에 취약한 2005곳을 대상으로 범죄예방진단을 하고 시설주에게 취약점 개선 권고 등 자위방범체계를 강화했다. 전통시장과 터미널 등에는 민경 합동순찰을 했다.
가정폭력 재발 우려가정 279가정과 아동학대 피해 아동 69명의 전수 모니터링을 연휴 기간 전 실시했다.
교통 안전관리를 위해 고속도로 나들목과 국도, 지방도, 공원묘지, 전통시장 주변 등 상습적인 차량 정체 구간의 신호주기 연장 등 소통 위주의 교통관리와 얌체 운전자 집중단속 등으로 차량정체 해소에 나섰다. 이번 추석 연휴에 도내 교통사고는 8.8건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 20.3건보다 11.5건(56.7%) 감소했다.
이와 함께 비상 응급 대응주간도 운영했다. 도내 의료기관 34곳에 설치된 비상벨을 사전에 점검하고 응급실 내 소란 등 긴급신고 시 신속출동과 신속한 현장조치 등을 위한 현장훈련도 했다.
김학관 충북경찰청장은 “연휴 기간 도민의 협조와 관심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경찰 활동으로 민생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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