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인텔, 파운드리 사업부 분사… 유럽·아시아 공장 건설 2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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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를 분사하고, 유럽과 아시아에서 진행 중인 공장 건설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18일(현지 시각) 블룸버그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인텔은 이러한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며 파운드리와 반도체 설계 부문을 분리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텔은 파운드리 사업부의 재무 실적을 올해부터 별도로 공개해 왔으며, 이번 결정으로 완전한 자회사로 분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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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를 분사하고, 유럽과 아시아에서 진행 중인 공장 건설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18일(현지 시각) 블룸버그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인텔은 이러한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며 파운드리와 반도체 설계 부문을 분리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텔은 파운드리 사업부의 재무 실적을 올해부터 별도로 공개해 왔으며, 이번 결정으로 완전한 자회사로 분리할 예정이다. CNBC는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부를 별도의 상장 회사로 만들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팻 겔싱어 인텔 CEO는 2021년 복귀 후 파운드리 사업에 재진출하며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했으나, 2분기에만 28억 달러(약 3조7300억원)의 영업손실과 16억1100만 달러(약 2조145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책임론이 대두되었다. 이에 따라 독일과 폴란드의 공장 프로젝트는 2년간 중단되며, 말레이시아 제조 프로젝트 역시 수요가 회복될 때까지 보류된다.
한편, 인텔은 아마존 웹서비스(AWS)와의 파트너십을 연장해 AI용 맞춤형 칩을 생산하기로 했다. 이 계약으로 인텔은 AWS의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제온’ 프로세서를 공급하게 된다. 거래 규모는 수십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인텔은 조 바이든 행정부로부터 군사용 반도체 제조를 위해 최대 30억달러(약 4조 원) 규모의 계약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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