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글로벌 기초과학 허브로 도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는 1996년도 설립한 국제기관으로서 기초과학분야에 세계적인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APCTP는 19개 회원국과 35개 협력기관을 통해 기초과학 이론연구 중심의 인재발굴 및 육성을 지원하는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초과학 발전과 전 인류를 위한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최초 APEC 인준 기초과학 허브 설립에 세계적 관심 집중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는 1996년도 설립한 국제기관으로서 기초과학분야에 세계적인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APCTP는 19개 회원국과 35개 협력기관을 통해 기초과학 이론연구 중심의 인재발굴 및 육성을 지원하는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초과학 발전과 전 인류를 위한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최초 독립형 신진연구자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 도입
APCTP는 2008년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의 150만 유로 투자를 시작으로 한국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의 지원을 받아 신진연구그룹(JRG)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차세대 기초과학 인재를 발굴, 창의적인 독립연구를 지원하는 연구자 중심의 연구 지원 프로그램이다.
현재 15개국 출신의 신진연구자들로 구성된 10그룹, 약 50여 명(2204년 8월 기준 33명)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23명의 국내외 교수를 배출하고 우수한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APCTP만의 차별화된 인재양성지원 프로그램은 글로벌 기초과학계에서 명성을 높이고 있다.
APCT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원국 및 협력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 국제협력활동을 추진하고, 개발도상국 연구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연간 5000 이상 국내외 과학자들이 APCTP를 방문해 선진연구환경을 체험하고 있다.
2024년부터는 글로벌 협력사업을 신설하여 ICTP(이탈리아), MPI-PKS(독일), AAPPS(아시아태평양물리학연합회) 등과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한다.
또한, 2024년 1월 INPP(그리스), NBIA(덴마크)와의 학술 교류 협약 체결을 통해 신진연구자의 방문연구, 공동 워크숍 및 연구과제 발굴 등을 진행하는 등 대한민국의 기초과학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지식나눔을 통한 지역과 함께 소통하는 국제연구소
APCTP는 지방정부 및 과학관, 유관기관과 협업해 과학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경북 도내 과학관에서 진행되는 ‘올해의 과학도서 저자강연(책 읽는 Day)’과 과학 에세이, SF 도서 및 영화 리뷰를 다루는 '크로스로드 웹저널' 발간이 포함된다.
특히 과학문화 대중화 및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과학도서 독후감 대회와 ‘APCTP X 경북도 청소년 사이언스 에세이 대회’를 통해 청소년의 과학기술 사고력 증진 및 진로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APCT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획재정부 복권기금을 지원받는 ‘아태이론물리센터지원사업’으로 2023년도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에서 91.52점을 받아 126개 사업 중 2년(2022년 94.70점) 연속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는 매년 법정배분사업과 공익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평가에서는 철저한 예산관리와 정기적인 성과평가가 우수한 이행 실적으로 인정받았으며, 과학 콘텐츠 기반의 대중강연 제공도 호평을 받았다.
APCTP 방윤규 소장은 “국내 유일의 국제 이론물리 연구소로서 과학기술진흥기금 사업을 적극 추진해 국가 기초과학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더 많은 국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사회적 약자와 일반 대중이 즐겁고 유익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과학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