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베일 벗은 '미키 17', 봉준호의 여는 새로운 세계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2025년 1월 28일 개봉하는 '미키 17'(감독 봉준호·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로버트 패틴슨)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특히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1차 예고편이 공개돼 영화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글로벌 예고편과 별도로 한국 관객을 위해 제작된 예고편을 공개해 한국 관객에게는 두 예고편을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다. 또한 미키 17과 미키 18에 맞춘 공개 시점도 이채롭다. 미국은 현지 시간으로 17시 18분, 한국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월 18일 9시 18분에 글로벌 예고편과 한국 예고편이 동시 공개되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죽음과 삶의 사이클을 반복하는 주인공 미키 17을 중심으로, 인류가 개척하려는 얼음 행성에서 등장하는 흥미로운 인물들과 다채로운 사건, 그리고 미키 17과 미키 18의 위태로운 공존과 의문의 크리처까지 예상할 수 없는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 예고된다.

한편 '미키 17'은 2025년 1월 28일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개봉되며, 1월 31일에 글로벌 관객들과 만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미키 17']

미키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