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챔프전’ 수원FC vs 현대제철, 19일 인천서 ‘빅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자축구 '디벨론 2024 WK리그'에서 최고의 라이벌로 꼽히는 수원FC 위민과 인천 현대제철이 가을 길목에서 '미리보는 챔피언전'을 갖는다.
리그 선두 수원FC(14승8무4패·승점 50)는 19일 오후 7시 인천 남동아시아드서 4위 현대제철(12승3무11패·승점 47)과 27라운드 원정 대결을 펼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2연패 꿈꾸는 현대제철, PO 탈락 위기서 물러설 수 없는 일전 ‘배수진’
여자축구 ‘디벨론 2024 WK리그’에서 최고의 라이벌로 꼽히는 수원FC 위민과 인천 현대제철이 가을 길목에서 ‘미리보는 챔피언전’을 갖는다.
리그 선두 수원FC(14승8무4패·승점 50)는 19일 오후 7시 인천 남동아시아드서 4위 현대제철(12승3무11패·승점 47)과 27라운드 원정 대결을 펼친다.
이번 경기는 단순한 두 팀간 맞대결을 넘어 현대제철의 정규리그 12연패 도전을 향한 교두보 마련을 위해 물러설 수 없는 경기일 뿐만 아니라 수원FC의 정상 등극 여부를 가늠해볼 중요한 일전이다.
WK리그 플레이오프(PO)는 정규리그 2위팀과 3위 팀이 맞대결을 치른 뒤, 승리 팀이 챔피언결정전서 리그 1위팀과 우승 트로피를 놓고 일전을 펼친다.
현재 1위 수원FC(50점·골 득실 +17)와 2위 화천KSPO(50점·골 득실 +16), 3위 경주한수원(47점·골 득실 +16), 4위 현대제철(47점·골 득실 +13)이 타이트하게 붙어 있어 잔여 2라운드를 남겨놓은 상황서 정규리그 우승 향방은 여전히 안갯 속이다.
현대제철은 이번 경기에서 패하면 PO행이 좌절될 가능성이 높아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고, 수원FC 또한 승점 3을 추가하지 못하면 KSPO에 선두 자리를 내줄수도 있어 적진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박길영 수원FC 감독은 “현대제철은 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우승하는 저력을 가진 팀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2차전서 겪은 아픔을 반복하지 말자고 선수단에 주지했다”라며 “이번 경기에서 무승부에 대한 고려는 없다.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이다”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수원FC는 강채림·문미라·나히로 구성된 ‘공격 삼각편대’를 앞세워 리그 최소 실점(23골)을 자랑중인 현대제철의 수비진을 허물겠다는 각오다.
박 감독은 “문미라와 나히에게는 역시 날카로운 득점력을 기대하고 있다”며 “강채림은 올 시즌 저희팀에 합류해 친정팀인 현대제철을 상대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현대제철은 견고한 수비진을 앞세워 수원FC의 초반 공세를 견뎌낸 뒤 장창·요코·이민아 등 공격진을 앞세워 반격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미리보는 챔피언전’으로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번 맞대결서 수원FC가 현대제철의 우승행진에 제동을 걸고 새로운 역사를 쓸 준비를 할지, 현대제철이 뒷심 발휘로 리그 12연패 대기록 작성의 희망을 이어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용성 경기도의원 "희귀질환 지원 조례 유명무실…예산 만들겠다" [고통의굴레, 희귀질환]
- 수능 ‘D-1’ 예비소집·출정식…“선배, 수능 대박 나세요” [현장, 그곳&]
-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하남청소년수련관과 미래 기술 인력 양성 맞손
- 김동연 도지사, 윤 대통령 결단하라 [포토뉴스]
- 인천 송도서 ‘제4회 인천아트쇼’ 개막…‘예술과 문화가 일상이 되는 도시로’
- 경기도청, 加 컬링클래식 3연패 여세 몰아 세계선수권·올림픽 메달 도전
- 양주소방서, 소방안전 우수업소 돈까스클럽 인증 현판 전달
- 양주시자원봉사센터-농협 양주시지부 건전한 쌀소비 촉진 업무협약
- 전문의 늘리고 유전상담 서비스… 정부 적극 관심을 [고통의 굴레, 희귀질환⑪]
- 비싼 약값에 치료 포기… 갈 길 먼 지원 ‘환자 발목’ [고통의 굴레, 희귀질환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