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M365 코파일럿` 대규모 업데이트…협업용 `페이지` 추가

팽동현 2024. 9. 1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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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 협업도구의 인공지능(AI) 코파일럿 기능을 대규모 업그레이드했다.

MS는 16일(현지시간) 'M365 웨이브2' 온라인 이벤트를 열고 자사 AI기반 협업도구 'M365 코파일럿'의 새로운 기능들을 공개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코파일럿은 AI를 위한 UI(사용자환경)"라며 "그 두 번째 물결을 공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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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일럿 페이지 화면. MS 제공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 협업도구의 인공지능(AI) 코파일럿 기능을 대규모 업그레이드했다.

MS는 16일(현지시간) 'M365 웨이브2' 온라인 이벤트를 열고 자사 AI기반 협업도구 'M365 코파일럿'의 새로운 기능들을 공개했다. 워드·엑셀·파워포인트 등 오피스 프로그램에서 AI를 보다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MS는 코파일럿을 이용해 조직 내에서 동료들이 함께 작업을 할 수 있는 오피스 캔버스인 '코파일럿 페이지'를 공개했다. 이를 이용하면 모든 코파일럿 상호작용을 협업 캔버스로 만들어, 챗봇으로부터 받은 응답을 가져와 다른 사람들과 공동 편집할 수 있다. 서로의 작업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고 데이터 관리 및 콘텐츠 생성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대해 MS 측은 "지식 작업을 위한 새로운 디자인 시스템의 첫 단계"라며 "완전히 새로운 작업 패턴으로, 사람과 AI가 상호 협력하는 협업도구"라고 설명했다.

MS는 AI에이전트가 가상 직원처럼 작동하며 작업을 자동화하는 '코파일럿 에이전트'도 정식 출시했다. 'MS365 코파일럿' 구독자는 이용자가 직접 자체 챗봇을 만들 수 있는 '코파일럿 스튜디오'에서 자신만의 AI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다.

엑셀 코파일럿도 업데이트돼 고급분석을 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됐다. 프로그래밍언어인 파이썬을 몰라도 자연어를 사용해 코딩을 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파워포인트, 팀즈, 아웃룩, 워드, 원드라이브 등 M365 주요 서비스의 코파일럿도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MS는 이와 함께 코파일럿 이용 고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코파일럿 이용 고객은 전 분기 대비 60% 이상 증가했고, 이용자가 1만명 이상인 기업 수는 두 배로 증가했다. 유럽 최대 통신 기업인 보다폰도 기업용 버전의 어시스턴트 라이선스를 6만800개 구매할 예정이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코파일럿은 AI를 위한 UI(사용자환경)"라며 "그 두 번째 물결을 공개한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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