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보조금 부정 수급 750억원… 출범 이후 총 59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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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년6개월 동안 국고 보조금 부정 수급 적발액이 750억원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국고 보조금 부정 수급 적발 건수는 596건으로, 4년(2018년 하반기~2022년 상반기) 동안 692건을 기록한 문재인 정부보다 반기별 평균치가 2.3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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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국고 보조금 부정 수급 적발 건수는 596건으로, 4년(2018년 하반기~2022년 상반기) 동안 692건을 기록한 문재인 정부보다 반기별 평균치가 2.3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적발 액수를 기준으로 하면 윤 정부는 750억3200만원으로 문 정부의 140억4600만원 대비 14.25배 늘었다.
기획재정부가 '보조금 부정징후 탐지시스템'을 2018년 가동하기 시작한 이래 6년간 1288건, 총 890억원 규모 국고보조금 부정수급이 적발됐다.
적발된 부정수급은 매년 늘어 부정징후 탐지시스템이 도입된 2018년 하반기 대비 지난해 하반기 적발 건수는 13배, 적발 액수는 140배로 증가했다.
천 의원은 "부정수급을 적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애초에 부정수급이 일어나지 않게 사전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특정 유형의 부정수급이 반복되고 급증하는 것을 볼 때 해당 유형에 대한 집중적인 예방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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