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서 문재인 전 대통령 참석 9·19평양공동선언 기념행사

정대하 기자 2024. 9. 1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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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평양공동선언' 6돌을 기념하는 행사와 '평화회의'가 19~20일 광주·전남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 전남도, 경기도, 노무현재단, 포럼 사의재, 한반도평화포럼이 주최하고 한반도평화공동사업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한편,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18년 평양정상회담에서 군사적 긴장 완화 조치와 한반도 비핵화 등을 담은 9·19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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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밤 평양 5.1경기장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경축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에 입장한 뒤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9·19평양공동선언’ 6돌을 기념하는 행사와 ‘평화회의’가 19~20일 광주·전남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 전남도, 경기도, 노무현재단, 포럼 사의재, 한반도평화포럼이 주최하고 한반도평화공동사업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9·19평양공동선언 기념식은 1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평화, 가야 할 그 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열리는 기념식엔 문재인 전 대통령과 정치권·시민사회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평화의 인사’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발표하고, 강기정 광주시장이 기조연설을 한다. 앞서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열리는 ‘광주평화회의’는 ‘한반도 전쟁 위기와 새로운 평화구상’, ‘두 개 국가론과 새로운 통일구상’이라는 주제로 토론한다.

20일엔 전남 영암군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 컨벤션홀에서 ‘전남평화회의’가 열린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개회사를 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기조연설을 한다. ‘전남평화회의’ 1세션에선 ‘미국 대선과 한반도 질서 변화’를 주제로 박지원·정동영·김준형 국회의원,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토론한다. 2세션 ‘달라진 세계, 한반도 평화의 미래’에선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과 브루스 커밍스 시카고대 명예교수,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 등이 이야기를 나눈다.

한편,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18년 평양정상회담에서 군사적 긴장 완화 조치와 한반도 비핵화 등을 담은 9·19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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