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1500억' 초대형 영입 준비...'세리에A 득점왕' 데려온다! 잉여 자원도 처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첼시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를 새로운 공격수로 낙점했다.
첼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트라이커 보강을 추진했다. 여러 후보 중 영입이 가장 유력했던 선수는 빅터 오시멘이었다. 첼시는 나폴리에 로멜로 루카쿠를 보내면서 이적시장 마지막까지 오시멘 영입을 두고 나폴리와 협상을 했다. 하지만 끝내 영입이 이뤄지지 않았고 오시멘은 갈라타사라이 임대를 떠나며 이적 시장이 마무리됐다.
첼시는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찾기 시작했고 마르티네스를 타깃으로 낙점했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17일(한국시간) “첼시는 여전히 최전방 공격수를 찾고 있고 마르티네스 영입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마르티네스는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득점을 노린다. 상대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침투가 뛰어나며 좌우 측면으로도 많은 활동량을 가져간다. 또한 크지 않은 신장에도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에서 쉽게 밀리지 않고 연계 플레이로 공격에서 영향력을 발휘한다.
마르티네스는 자국 리그에서 활약한 뒤 2018-19시즌에 인터밀란으로 이적했다. 첫 시즌을 제외하고 지난 시즌까지 5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최전방을 책임졌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시즌에 33경기 24골로 득점왕을 차지했고 세리에A MVP까지 수상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도 마르티네스는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마르티네스는 2022 카타르 월드컵과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콜롬비아와의 코마 결승전에서 연장전에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기록했고 6경기 5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첼시는 이전부터 마르티네스에 대한 관심을 꾸준하게 보였고 오시멘 영입이 실패로 이어진 상황에서 다시 마르티네스를 원하고 있다. 문제는 이적료다. 매체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마르티네스의 이적료로 1억 유로(약 1,500억원)를 책정했다.
첼시는 선수 제안을 통해 이적료를 낮출 계획이다. ‘커트 오프사이드’는 “첼시는 현재 엔조 마레스카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브누아 바디아실, 카니 추쿠에메카,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인터밀란에 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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