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한컴라이프케어, 전기차·배터리 화재 예방 맞손

팽동현 2024. 9. 1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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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와 한컴라이프케어가 전기차 및 리튬 배터리 화재 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SK쉴더스는 국내외 다양한 산업현장에 안전·보안 인프라를 구축한 역량을 바탕으로 대응 체계 전반을 컨설팅하며 화재 예방 시스템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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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진(왼쪽) 한컴라이프케어 대표와 김진중 SK쉴더스 융합보안사업부장이 지난 12일 판교 SK쉴더스 본사에서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양사 제공

SK쉴더스와 한컴라이프케어가 전기차 및 리튬 배터리 화재 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SK쉴더스는 국내외 다양한 산업현장에 안전·보안 인프라를 구축한 역량을 바탕으로 대응 체계 전반을 컨설팅하며 화재 예방 시스템을 구축한다. 한컴라이프케어는 SK쉴더스에 공기호흡기, 질식 소화포, 화재용 재난 안전 키트, 전기차 및 배터리 화재 대응 솔루션 등을 공급한다.

특히 SK쉴더스이 자체 개발한 지능형 융합보안 플랫폼 '써미츠(SUMiTS)'와 한컴라이프케어의 화재 진압 솔루션을 결합해 화재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써미츠'는 통합적인 데이터 수집·분석·처리와 산업안전, 시설관리, 운영기술(OT)보안 등 다양한 보안요소의 체계적인 관리를 지원한다.

양사는 다양한 현장에서 범용성 높은 맞춤형 화재 안전 서비스를 고도화해나간다는 구상이다. 지능형 CCTV와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 SK쉴더스 관제센터 서버·시스템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각종 재난재해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통합 인프라를 구축하고 영업 활동도 함께 펼치기로 했다.

김진중 SK쉴더스 융합보안사업부장(전무)은 "이번 한컴라이프케어와 협력을 계기로 전기차 화재에 대비할 수 있는 산업안전 인프라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써미츠 플랫폼과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시장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병진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맞춤형 화재 진압 제품군을 제공하는 자사 기술력과 SK쉴더스의 독보적인 인프라를 결합하면 상승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안전 솔루션 및 인프라 개발 역량을 크게 높여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빌딩 등 다양한 분야에 확대 적용함으로써 국내 안전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 밝혔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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