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30홈런+남다른 리더십’ 두산맨 양석환, FA 계약 첫해 남긴 최고의 업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 베어스 주장 양석환(33)에게 2024년은 도전의 연속이었다.
지난해 11월 4+2년 최대 78억 원에 생애 첫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하며 두산의 주축으로 인정받았고, 데뷔 후 처음 주장 완장까지 찼다.
양석환은 올 시즌 팀의 136경기 중 13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6(509타수 125안타), 31홈런, 97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부담감을 모두 이겨냈다. 데뷔 후 처음으로 단일시즌 30홈런을 쳐냈다. 거포의 상징과도 같은 30홈런은 양석환에게도 무척이나 의미 있는 결과다. 그뿐 아니라 남다른 리더십으로 덕아웃 분위기를 이끌었다. 팀이 상승세일 때도, 위기에 빠졌을 때도 일희일비하지 않았다. 팀이 바라던 거포 본능과 리더십을 모두 발휘했다.
양석환은 올 시즌 팀의 136경기 중 13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6(509타수 125안타), 31홈런, 97타점을 기록 중이다. 홈런(종전 28개)과 타점(종전 96개) 모두 데뷔 후 최다 기록이다. 지금의 흐름이라면, 데뷔 첫 100타점도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다.
홈런의 영양가 역시 상당했다. 그가 30, 31호 홈런을 날린 16일 키움 히어로즈전(5-4 승), 17일 삼성 라이온즈전(8-4 승·이상 잠실)에서도 팀은 모두 승리했다. 16일에는 3-4로 뒤진 연장 10회말 동점 솔로홈런, 17일에는 4-2로 앞선 4회말 달아나는 2점홈런을 쏘아 올렸다. 8월 31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29호 아치를 그린 뒤 주춤했던 홈런포를 꼭 필요한 순간 재가동했다. 9월 첫 5경기에서 1승4패로 가라앉았던 팀 분위기를 주장이 앞장서서 바꾼 것이다.
리더십도 남다르다. 양석환은 개막 이전부터 “주장으로서 신경 쓸 게 많다고 해서 그게 성적이 떨어지는 이유가 되면 안 된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동료들에게도 성적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확실한 목표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애쓰고 있다. 양석환이 중심을 잘 잡아준 것도 두산이 위기에서 무너지지 않고 버틴 비결 중 하나다.
그러나 고삐를 늦출 순 없다. 아직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 최대한 높은 순위로 정규시즌을 마쳐야 가을야구를 길게 치를 여유가 생긴다. 3위 LG 트윈스와는 3차례 맞대결 결과에 따라 순위 역전까지 가능한 상황이다. 양석환이 또 한번 힘을 내야 한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동주, 단순 패션에도 숨길 수 없는 완벽한 몸매 [DA★]
- 황보, 빈틈 없는 비키니 몸매…제대로 젖어가며 찰칵 [DA★]
- 팽현숙 “가식 부부 1호는 최수종♥하희라” 핵폭탄 발언에 녹화장 뒤집어져 (영업비밀)
- 신현빈, 연 끊고 살던 학대母 부고 소식…서러워 오열 (새벽 2시의 신데렐라)[TV종합]
- 백현 실내흡연 논란→소속사 대신 사과 “부주의 죄송” (전문)[공식]
- 오또맘, 전신 레깅스 입고 댄스…적나라한 볼륨 몸매 [DA★]
- 기은세, 이민정 이혼 승소 돕는다…프로 변호사 변신 (그래, 이혼하자)
- 김정민, 月보험료 무려 600만원…형편도 빠듯해 ‘심각’ (미우새)
- “가슴 만져 봐도 돼요?” 구남친 발언에 구여친도 ‘어이 상실’ (구남친클럽)
- 나나, 전신 문신 지우고 매끈한 바디라인…모델 포스 [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