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대사 "사도광산 강제 노역자 추도식 이행 당부"

강정규 2024. 9. 1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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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희 주일 한국대사가 일제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일본이 약속한 노동자 추도식을 성실히 이행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박 대사는 "일본 측이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때 약속한 후속 조치를 성실히 이행할 필요가 있다"면서 "일본 중앙과 지방 정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도식이 조속히 개최될 수 있도록 지자체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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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희 주일 한국대사가 일제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일본이 약속한 노동자 추도식을 성실히 이행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1박 2일 일정으로 니가타현을 방문 중인 박 대사는 오늘 와타나베 류고 사도시장을 만나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후속 조치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박 대사는 "일본 측이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때 약속한 후속 조치를 성실히 이행할 필요가 있다"면서 "일본 중앙과 지방 정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도식이 조속히 개최될 수 있도록 지자체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일본이 '전체 역사를 반영하라'는 요구를 수용하고, 한국인 노동자 관련 전시물 설치와 매년 노동자 추도식 개최를 약속한 데 따라 지난 7월에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에 찬성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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