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판매 소형 SUV 3대 중 1대는 전기차

강우진 2024. 9. 18. 14: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판매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의 전기차 비중이 35%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내 완성차 업체 5곳(현대차·기아·KG모빌리티·한국GM·르노코리아)의 판매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팔린 소형 SUV는 총 1만6296대였다.

소형 SUV 시장은 지난 2019년 현대차 베뉴, 기아 스토닉 등 신차 가세에 힘입어 연간 판매량 18만4274대로 정점을 찍은 후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EV3. 사진제공=기아

국내 판매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의 전기차 비중이 35%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내 완성차 업체 5곳(현대차·기아·KG모빌리티·한국GM·르노코리아)의 판매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팔린 소형 SUV는 총 1만6296대였다. 이 중 35.6%에 달하는 5808대가 전기차였다. 지난해 같은달 전기차 비중(9.0%)과 비교하면 4배 가까이 급증한 수치다.

이는 지난달부터 EV3와 캐스퍼 일렉트릭을 주축으로 소형 전기 SUV 판매가 급증한 영향이다.

EV3는 시판 첫 달인 지난 7월 1975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고, 8월에는 4002대 팔렸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지난달 1439대가 판매됐다.

이들 두 차종은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보급형 전기차로 수요가 크다.

이를 계기로 최근 5년간 등락을 반복했던 SUV 시장이 활기를 띨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소형 SUV 시장은 지난 2019년 현대차 베뉴, 기아 스토닉 등 신차 가세에 힘입어 연간 판매량 18만4274대로 정점을 찍은 후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현대차 신형 코나와 쉐보레 트랙스크로스오버가 출시되며 연간 판매량 14만9269대로 반등했다. 올해 1∼8월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9만7936대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