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경·공매 사업장 인수 1천억원 PF펀드 조성

조해영 기자 2024. 9. 1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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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은 우리은행 등 그룹 계열사 4곳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지원펀드를 1천억원 규모로 신규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우리은행(900억원), 우리자산운용(50억원), 우리금융캐피탈(30억원), 우리투자증권(20억원) 등이 참여하며 우리자산운용이 펀드 운용을 맡는다.

앞서 우리금융이 지난 3월 535억원 규모로 조성한 우리금융 피에프 정상화 지원펀드는 8월 말 기준으로 약 75%인 400억원이 소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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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우리금융그룹 전경. 우리금융 제공

우리금융그룹은 우리은행 등 그룹 계열사 4곳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지원펀드를 1천억원 규모로 신규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우리은행(900억원), 우리자산운용(50억원), 우리금융캐피탈(30억원), 우리투자증권(20억원) 등이 참여하며 우리자산운용이 펀드 운용을 맡는다.

이번 펀드는 기존 채권 인수나 대출지원 방식 외에 경·공매 사업장 인수에도 자금을 투입한다. 금융권에서 조성한 부동산 피에프 펀드가 경·공매 사업장에 자금을 투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우리금융은 설명했다. 경·공매 사업장 외에도 채권 인수와 재구조화, 부실 우려 사업장 대출 지원 등에 자금을 집행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부동산 피에프 연착륙을 유도하는 금융당국의 정책 목표에 부합하는 한편, 우리금융 자회사들의 부동산금융 관련 운용 역량을 높일 기회”라고 밝혔다.

앞서 우리금융이 지난 3월 535억원 규모로 조성한 우리금융 피에프 정상화 지원펀드는 8월 말 기준으로 약 75%인 400억원이 소진됐다. 우리금융은 이와 별도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출자하는 블라인드 펀드 2건에도 약 500억원을 투입한 바 있다.

우리금융 부동산 피에프 구조조정 지원펀드 구조도. 우리금융 제공

조해영 기자 hy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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