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최대 친환경차 생산" 현대차 체코공장 '50만대'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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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18일 체코 공장에서 누적 45만 8099대의 친환경차를 출고해 50만 대 판매 달성을 앞뒀다고 밝혔다.
체코 공장에서는 코나 일렉트릭, 투싼 하이브리드·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3개 친환경 차종이 생산되고 있다.
올해 1~7월 기준 체코 공장의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38%로 생산 차종이 다양한 국내 공장(30%)보다 8%포인트 높다.
체코 공장은 한편 내년에는 전체 차종의 누적 판매가 500만 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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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18일 체코 공장에서 누적 45만 8099대의 친환경차를 출고해 50만 대 판매 달성을 앞뒀다고 밝혔다.
체코 공장에서는 코나 일렉트릭, 투싼 하이브리드·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3개 친환경 차종이 생산되고 있다. 차종 라인업이 완성된 2021년 체코 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8만 6338대였고 2022년 11만 8217대, 지난해 13만 8849대로 꾸준히 증가했다. 2020~2023년 3년간 체코 공장의 친환경차 판매 연평균 성장률은 54.4%에 달하며 같은 기간 체코 공장 전체 판매량의 증가 폭(11.4%)을 크게 넘겼다.
체코 공장은 국내외 공장 중 처음으로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30%를 돌파했다. 올해 1~7월 기준 체코 공장의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38%로 생산 차종이 다양한 국내 공장(30%)보다 8%포인트 높다. 체코 공장이 친환경차 핵심 생산기지로 자리 잡은 데에는 글로벌 베스트 셀링 모델 투싼 하이브리드가 큰 역할을 했다. 투싼 하이브리드는 2020년 하반기부터 현지 생산되기 시작해 첫해 9932대 판매량을 기록한 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6만 7262대가 판매됐다. 또한 2021년 생산이 시작된 투싼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올 7월까지 9만 5706대, 코나 일렉트릭은 14만 4877대가 판매됐다.
체코 공장은 한편 내년에는 전체 차종의 누적 판매가 500만 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8년 11월 가동 개시 이후 올해 7월까지 체코 공장의 누적 출고 판매는 457만 5941대다.
이건율 기자 yul@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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