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대전지역 112신고·교통사고 감소…경찰 “연휴 대체로 평온”
이종섭 기자 2024. 9. 18. 14:02
추석 연휴 기간 대전지역 112 신고와 교통사고 건수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경찰청은 올해 추석 연휴 112 신고 건수가 5949건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7211건)와 비교해 17.5%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살인·강도·절도·성폭력 등 5대 범죄 신고 건수는 257건으로 지난해(276건)보다 6.9% 줄었고, 주거침입과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지난해보다 각각 58.3%와 33.3% 감소했다.
연휴 기간 교통사고도 줄었다. 대전지역에서 발생한 연휴 교통사고는 모두 32건으로 지난해(49건)보다 34.7% 감소했고,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33명으로 지난해(106명)보다 68.9% 줄었다. 연휴 기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없었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연휴 기간 원할한 차량 소통과 교통 안전을 위해 공원묘지와 주요 교차로에 교통 경찰과 모범운전자를 배치해 교통 상황을 관리했다”면서 “강·절도와 생활 주변 폭력 범죄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등 경찰 전 기능을 동원해 명절 특별치안활동을 펼친 결과 대체로 평온한 치안 상황이 유지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종섭 기자 noma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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