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로 `수면 무호흡증` 감지한다...미 FDA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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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애플의 '수면 무호흡증 감지' 기능을 승인했다.
CNBC방송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애플의 건강 담당 부사장인 섬벌 데사이는 "수면 무호흡증 감지 기능은 의료 서비스 제공자의 방문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높고, 궁극적으로 미국 의료 시스템 전체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하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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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애플의 '수면 무호흡증 감지' 기능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애플워치 시리즈9과 시리즈10, 울트가2에서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CNBC방송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애플의 건강 담당 부사장인 섬벌 데사이는 "수면 무호흡증 감지 기능은 의료 서비스 제공자의 방문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높고, 궁극적으로 미국 의료 시스템 전체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하며 이같이 밝혔다.
데사이 부사장은 "환자가 수면 무호흡증을 일찍 발견하면 나중에 더 심각한 질환에 대한 치료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며 "이러한 기저 수면 장애가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 치료하면 실제로 비용을 절감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수면 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피로 유발과 심장 문제, 고혈압, 2형 당뇨병과 같은 더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애플이 수면 무호흡증 감지 기능을 선보인 것은 웨어러블 기기를 기존의 많은 건강 관리 검사나 기기에 비해 더 저렴하고 간단한 대안으로 포지셔닝하려는 회사의 시도를 보여준다고 CNBC방송 측은 전했다.
수면 장애 관련 시장은 성장성도 탄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례로 수면 무호흡증 환자는 실험실 등에서 검사를 위해 밤새 모니터링을 받게 되는데, 이때 발생하는 평균 비용은 3000달러다. 재택 검사의 경우 비용이 덜 들지만 여전히 수백달러 수준이다. 이에 반해 애플워치 시리즈 10은 3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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