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혁신의 중심, 유망중소기업] ㈜삼성STS

이정민 기자 2024. 9. 1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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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40개국 이상에 소재를 수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화성시에 위치한 ㈜삼성STS는 세계 최고의 품질과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한 스테인리스 스틸 전문 기업이다.

기술력이 담보된 만큼 일본의 한 업체는 자국 소재 스테인리스 대강을 사용하다가 ㈜삼성STS의 소재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독일의 규모가 큰 기업도 자국 혹은 다른 나라 제품을 이용하다가 ㈜삼성STS 제품을 선호하는 등 ㈜삼성STS의 위상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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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동 ㈜삼성STS 대표. ㈜삼성STS 제공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40개국 이상에 소재를 수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화성시에 위치한 ㈜삼성STS는 세계 최고의 품질과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한 스테인리스 스틸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10년 2월 창립,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주력으로 고탄소강 스트립, 합금강 스트립, 카본 스틸 등을 생산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경화 열처리가 가능한 마르텐사이드 계열의 SUS420J2다. 폭 600㎜ 미만인 철강 스트립으로 분류된 이 소재는 무산화 열처리로 생산되며 반도체 부품, 섬유 제직기 부품, 자동차 부품, 수술용 나이프, 각종 공구류 등으로 활용되며 일본, 독일 소재보다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왼쪽부터)스테인리스 제품과 카본스틸. ㈜삼성STS 제공

특히 ㈜삼성STS는 기존 납으로 열처리하는 방식이 아니라 전기를 사용한 무산화 열처리 방식으로 독자적인 특허 기술을 만들었다. 이는 ㈜삼성STS의 핵심 기술로 이 업체는 뛰어난 제품 출시로 전 세계 바이어들의 요청에 대응하고 있으며 실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구축, 수요를 맞추고 있다. 고객이 요청한 경고, 강도를 기반으로 맞춤형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여기에 고탄소강인 SK2·3·4·5 제품은 밴드 나이프, 와셔, 기계 부품, 톱, 자동차 등 다양한 용도에서 활용되고 있다. 냉간 압연 스테인리스 SUS201 CSP는 ▲가전제품 ▲조리기구 ▲피스톤링 등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스테인리스 420J2 예초기날은 열처리 스테인리스 형태로 제작, 다른 강철 칼날보다 더 안전한 데다 녹이 슬지 않는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삼성STS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세계 23개국에 자사의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기술력이 담보된 만큼 일본의 한 업체는 자국 소재 스테인리스 대강을 사용하다가 ㈜삼성STS의 소재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독일의 규모가 큰 기업도 자국 혹은 다른 나라 제품을 이용하다가 ㈜삼성STS 제품을 선호하는 등 ㈜삼성STS의 위상은 커지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삼성STS는 공정 개발과 자동화 시스템에 주력하고 있다. 이 중 자동화 시스템의 경우 초깃값만 설정한 뒤 나머지 공정을 자동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자동화 설비인 만큼 직원들을 다른 업무에 투입할 수 있는 등 인력 운용의 효율성을 도모했다. 적은 인력 투입으로 생산이 가능하기에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다.

지난 2021년 6월 강성동 ㈜삼성STS 대표(오른쪽)가 한국폴리텍대학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STS는 이를 통해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 등을 도모하고 있다. ㈜삼성STS 제공

이와 함께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경기도유망중소기업에 선정, 제품의 기술력을 인정받는 등 대내외적으로 ㈜삼성STS의 위상은 커지고 있다.

강성동 ㈜삼성STS 대표는 “해외 대기업들과의 거래실적으로 많은 바이어들에게 제품 우수성이 널리 알려짐에 따라 신규 거래처들의 견적요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뿌리기업, 소재부품전문기업, 이노비즈, 메인비드 등의 수많은 인증과 품질력, 원가경쟁력을 겸비했기에 해외 전시회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B2B 활용, SNS 활용 등 온오프라인으로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독일, 스웨덴, 일본에서 제품을 수입 사용하던 자동차 부품 및 전자 부품 업체의 소재를 ㈜삼성STS 제품으로 대체하고 있다.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우리 ㈜삼성STS의 성장 스토리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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