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가 이리 고왔나?” 우중충한 화면, 선명하게 봤더니…‘대박’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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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속에 묻어뒀던 옛 드라마들이 속속 돌아올 예정이다.
화질 개선은 옛 인기 드라마들에서 빛을 발한다.
포바이포는 AI 솔루션 픽셀을 사용해 2000년대 명작 드라마 4편, 총 73회차 분량을 기존 화질 SD(720 X 480)보다 약 24배 이상 크고 선명한 4K(3840 X 2160) 수준으로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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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추억 속에 묻어뒀던 옛 드라마들이 속속 돌아올 예정이다. 비결은 기존보다 약 24배 이상 크고 선명해진 화질이다. 인공지능 기술이 도입되면서 화질을 개선하는 데 들이는 시간과 인력을 큰 폭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콘텐츠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포바이포(4BY4)는 자사 픽셀 솔루션을 통해 원작 드라마의 콘텐츠 화질을 개선하는 업스케일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화질 개선은 옛 인기 드라마들에서 빛을 발한다. 2000년대 인기 드라마는 물론 1950년대 작품도 복원 대상이다. 뿐만 아니라 흔들리는 공연이나 스포츠 경기 등 모든 콘텐츠를 원하는 화질과 용량으로 고도화 및 효율화할 수 있다.
AI로 화질을 고도화하는 포바이포의 픽셀 솔루션은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가장 가까운 선명한 화질을 구현해 내는 것이 특징이다. 양질의 영상 데이터를 학습시켜 해상도를 높이는 업스케일링 기능에 더해 채도와 명암비, 선예도 최적화는 물론 노이즈 제거까지 한 번에 처리한다.
포바이포에 따르면 AI 기술이 도입되기 이전에는 2시간 짜리 영화 한 편을 복원, 개선하기 위해 다수의 전문 인력이 1년 이상 작업해야 했다. 하지만 픽셀 솔루션을 활용하면 약 한 시간 분량의 드라마 한 편을 업스케일링 하는데 약 40분이 채 걸리지 않을 만큼 처리 속도가 빨라졌다.
최근 가장 주목 받은 건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2005년)’. 포바이포와 웨이브가 협업하는 '뉴클래식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뉴클래식 프로젝트는 명작으로 회자되는 2000년대 드라마의 감독이 주요 스태프들과 함께 원작을 2024년 버전으로 신작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포바이포는 AI 솔루션 픽셀을 사용해 2000년대 명작 드라마 4편, 총 73회차 분량을 기존 화질 SD(720 X 480)보다 약 24배 이상 크고 선명한 4K(3840 X 2160) 수준으로 개선한다. '내이름은 김삼순(2005년)'에 이어 '풀하우스(2004년)', '커피프린스 1호점(2007년)', '궁(2007년)' 등이 순차적으로 신작화될 예정이다.
이번 드라마 업스케일링 작업을 계기로 포바이포는 향후 OTT뿐만 아니라 방송사를 비롯해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등 다양한 콘텐츠 제공업체들과 자체 보유 콘텐츠의 화질 개선 작업에 대한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준호 포바이포 대표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던 명작 드라마를 오늘날의 화질, 느낌과 감성으로 되살리는 프로젝트에 픽셀 기술을 적용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더 많은 웰메이드 드라마들을 초고화질로 되살려 K-콘텐츠에 대한 관심 제고는 물론 OTT 시장에서 픽셀 AI 솔루션 적용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ddress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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